[뉴스핌=김홍군기자]국내 조선업계가 1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인 드릴십(Drillship)을 대거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시추회사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조선해양 수주는 올 들어 이번이 처음으로, 수주액은 5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납기는 2013년 하반기이며, 옵션 유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국내 조선업계는 이달에만 드릴십 5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 미국 다이아몬드사로부터 드릴십 한 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미국 노블 드릴링사로부터 2척의 드릴십을 추가 수주했다.
이후 다이아몬드사와의 옵션 1척이 발효된 현대중공업은 이달에만 4척의 드릴십을 수주, 지난해까지의 수주량(3척)을 한 달 사이에 뛰어 넘었다.
2007년과 2008년 호황기 때 각각 14척, 19척으로 피크를 나타냈던 국내 조선업계의 드릴십 수주는 금융위기 이후 오일 메이저들의 투자가 위축되며 2009년과 2010년 각각 2척, 5척에 그쳤었다.
드릴십은 심해의 원유를 시추하기 위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자원개발 투자 확대, 심해개발에 대한 오일 메이저들의 관심 증가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다음달 유럽 드릴링 회사와 추가로 수주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드릴십 수주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상승과 낮은 선사 등으로 한동안 침체됐던 드릴십 발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LNG-FPSO 등도 발주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해양플랜트 발주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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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