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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골드만 삭스가 태양열 업체 퍼스트 솔라(FSLR)를 ‘확신 매수’ 리스트에 편입하고, 목표주가로 165달러를 제시했다. 향후 10% 이상 주가 상승을 점친 셈이다.
골드만 삭스는 퍼스트 솔라의 매수 근거를 세 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태양열 에너지 업계에서 퍼스트 솔라의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저비용 비즈니스 구조는 그만큼 이익률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틸리티 프로젝트 부문에서도 퍼스트 솔라가 업계 경쟁사에 비해 신뢰할만한 인프라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위험보상(risk/reward) 지표 역시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2011년 퍼스트 솔라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9.40달러다. 이는 월가 평균 전망치보다 5% 높은 수준이지만 상당히 보수적으로 집계한 수치라고 골드만 삭스는 밝혔다.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춘 만큼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까지 수년간에 걸쳐 퍼스트 솔라의 비용 구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에너지 생산을 한 단위 늘리는 데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할 때 공급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 위축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레이 트랙커의 인수를 계기로 비용 관련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 인수합병(M&A)를 통해 이른바 역전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태양열 유틸리티 부문에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인 선파워를 포함한 관련 업체에 위협적인 부상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던 퍼스트 솔라는 올들어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초 130달러 선에 머물렀던 퍼스트 솔라는 한 때 160달러에 근접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