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날 S&P가 막대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일본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지만 뉴욕증시 랠리가 이어지고 유로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추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결제수요와 개입 경계감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110원대 초반에서 막히는 모습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113.95/1114.00원으로 전날보다 0.45/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원 하락한 1113.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112.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상승 전환하는 등 1110원대 초반선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14.50원, 저점은 1112.5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분기실적으로 랠리를 지속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유로화는 이날도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의 우려 표명으로 미국보다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돼 달러와 엔화에 대해 각각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신용등급 강등을 중장기적인 이슈로 평가하면서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결제수요,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10원선은 공고하게 지켜질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연일 지속되는 하락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일본 국채 투자가 대부분 국내 투자자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 신용등급 강등 소식은 달러화 상승에 중장기적인 재료로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딜러는 "꾸준히 나오는 결제 수요와 연일 계속되는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1110원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레인지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일본 신용등급 강등을 시장은 일단 중장기적인 이슈로 판단하며 그간의 랠리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에 원/달러 환율도 1110원도 하향 테스트에 나서겠지만 지지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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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