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미 법인세율 인하와 일부 지출 동결 제안
*美 연준, FOMC회의 종료후 긍정적인 경제전망 발표 예상
*달러화 약세로 금속가격 상승, 기초자재 관련주들 강세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미국의 법인세율 인하와 일부 지출 동결을 촉구한 오바마 대통령의 전일 국정연설에 힘입어 1주래 최고종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달러화 약세와 글러벌 경제개선으로 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바탕해 기본자재 관련주들이 지수를 견인했다.
M&A 기대감에 바탕한 자동차종목의 강세와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의 12월 주택판매지표도 시장을 지지했다.
전일 0.6% 하락한 범유럽지수 유로퍼스트300은 0.76% 반등한 1152.84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87% 오른 5969.21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0.97% 전진한 7127.35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73% 상승한 4049.07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0.06%,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0.09%,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0.3%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화요일(25일) 행한 취임후 두번째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의 경제부양을 위해 기업세율을 인하하고 일부 정부지출을 5년간 동결해 재정적자를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그의 이같은 제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느슨한 통화정책 유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를 마친 후 현재의 초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연준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릴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얻었다.
이와함께 미국의 12월 신규주택판매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시장을 지지했다.
하그리브스 랜드다운의 주식 분석가 케이스 바우먼은 "오바마는 미국 기업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했고, 그의 기업세율 인하와 세법 간소화 제안은 투자자들에 의해 잘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IG 인덱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데이비드 존스는 "오바마의 연두교서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경계감을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의 발표도 강세장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와 수요증가 기대로 기본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스톡스유럽600 기초자재지수는 2.6% 올랐고, 광산업체인 앵글로아메리칸과 아르셀로미탈은 각각 2.8%와 5.1% 급등했다.
자동차 종목도 M&A기대감으로 선전했다. 포르셰는 폭스바겐과의 합병이 올바른 바탕위에서 진행중이라고 발표한 뒤 7.07% 급등했다. 포르셰 인수를 추진중인 폭스바겐 역시 3.28%의 가파른 상승폭을 작성했다.
프랑스의 자동체제조업체인 리노는 2013년 3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언론보도에 3.29% 뛰었다. 리노는 지난해 262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스페인 에너지전문업체인 레프솔은 동업사인 브라질의 Carioca Group이 해저유정 탐사에 성공함에 따라 3.43% 올랐고, Carioca의 또다른 동업사인 BG도 3.43% 상승했다. 레프솔은 Carioca 주식의 25%를, BG는 3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달러화가 미 연준의 발표를 앞두고 하락함에 따라 유가가 지지를 받으며 스톡스 유럽 600의 원유 및 가스종목은 1.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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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