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111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유로/달러가 아시아시장에서 1.37달러선까지 상승하고 외국인들의 순매수 속에 코스피지수도 1% 이상 급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수급에서 결제수요가 나오기는 했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하락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다만 오늘 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0원 하락한 1116.00원 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1.40원 상승한 1119.5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 1119원선에서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1110원대 후반 좁은 레인지에서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1% 이상 급등세를 타고 유로/달러가 1/3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했다.
오후 들어 하락전환하고 롱스탑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1115원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9.80원, 저점은 1115.8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1% 이상 급등하면서 2110선을 재차 돌파했다. 외국인들은 12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오전에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며 "결제수요가 나오기도 했지만 증시와 유로화가 급등하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FOMC에서 기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에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기에는 모멘텀이 없다"며 "주 후반에도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1110원대 안착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국내증시 급등, 외국인 주식 매수, 유로화 상승 등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실리고 롱포지션 세력이 손절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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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