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칼럼니스트 마틴 허친슨의 개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지금 주택가격은 정점일 때와 비교해 31% 낮은 상태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앞으로 한참 더 떨어질 지도 모른다.
주택자금 대출업체들은 인플레이션이 금리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 향후 주택 가격 하락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게 나을 것이다.
S&P/케이스-실러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의 1993년 저점은 지금의 실제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3분의 1이나 낮은 수준이다.
지난번 주택 불경기 당시 저점은 1993년 10월이었다. 당시 S&P/케이스-실러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990년 3월의 고점에서 8%나 떨어졌다. 특히 캘리포니아 남부에서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컸다.
90년대 초반 미국이 겪은 불황은 우리가 최근 경험한 불황과 비교하면 정도가 약간 덜한 편이었다. 한 예로 당시 최고 실업률은 7.8%였다. 이는 최근 우리가 경험한 최고 실업률 10.1%보다 낮다. 하지만 금리 수준은 90년대 초반이 더 높았다. 1993년 10월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6.8%, 2010년 11월 모기지 금리는 4.3%였다.
1993년 이후 실질 소득은 약 15%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가 최근 경험한 불황이 골이 더 깊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조정 집값은 1993년 저점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모기지금리가 93년 수준으로 오를 경우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은 더 크다.
만일 그같은 사태가 발생한다면 주택 가격 중간값이 앞으로 27% 추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S&P/케이스-실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대도시 가운데 보스턴, 뉴욕, LA지역이 특히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같은 시나리오가 반드시 주택 구입을 미룰 이유를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다. 만약 앞에서 설명한 대로 모기지 금리가 오르고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경우 30년 만기 모기지로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월 상환금은 지금보다 단지 4% 줄어들게 된다.
이와는 달리 은행 모기지 포트폴리오는 엄격해질 것이다. 타격을 많이 받는 지역의 높은 주택 차압비율때문에 집값은 더욱 떨어질 수도 있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소비자물가가 앞으로 5년간 20% 오를 경우 주택 가격은 단지 12%만 내려도 1993년 저점 수준(인플레이션 조정치)에 이르게 된다.
주택 자금 대출업체들에게 있어 미래 포트폴리오의 건전성 여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상승 경쟁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