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기자]조선업계의 올해 투자가 신재생에너지 등 비조선 분야에 대한 설비투자 확대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1조2천8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비 중 설비투자액은 167.2% 증가한 9천940억원, 연구개발비는 46.4% 증가한 2천950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 음성과 전북 군산에 각각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공장과 풍력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국내외에서 신ㆍ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의 태양광 공장은 생산규모를 올 상반기까지 연간 600MW로 확대할 예정이며, 충북 오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막태양전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세워지는 연산 600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 합자사도 올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신재생 에너지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태양광, 풍력 사업을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로부터 분리, 올해부터 새로 신설된 ‘그린에너지사업본부’에서 전담토록 한 바 있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사업에 대한 자원 집중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경쟁사와의 차별화 추진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데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투자액을 지난해 5천억원 보다 80% 가량 증가한 9천억원으로 잡았다.
2009년 8월 미국 풍력업체인 드윈드사를 인수한 대우조선은 캐나다에 풍력 발전기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올해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시스템 등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와 같은 4천500억원을 올해 투자비로 책정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선업계의 투자가 조선보다는 비조선부야에 집중되고 있다”며 “올해도 조선업계의 투자는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