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이후 투자확대 추세, 2007년 대비 3.5배 성장
- "중동 등 전략지역 진출 확대 등 정책적 지원 강화"
[뉴스핌=김연순 기자] 올해 국내 기업의 해외 석유·가스 개발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78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이후의 투자 확대 추세가 이어져 2007년 대비 투자규모가 3.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가 해외자원개발협회를 통해 국내 35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해외 석유·가스 개발 투자 계획은 2010년도 약 60억달러(잠정) 대비 29% 증가한 78억달러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 연평균 38%에 달하는 투자 신장세다.
공기업은 석유공사의 신규 자산 인수 및 가스공사의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하며 총 투자의 84%에 달하는 65.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민간기업의 투자도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12.5억달러로 늘어나, 민간투자 비중이 지난해 10%에서 올해는 16%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적으로는 최대 투자지역인 북미에 총 투자의 27%에 달하는 21억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며, 뒤이어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 각각 12억달러 및 9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대상별로는 생산 사업에 총 투자의 72%인 56억달러, 탐사 및 개발사업에 각 7억달러 및 14억달러 규모가 투자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업의 석유·가스 개발 투자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원개발의 최대 전략지역인 중동 지역 및 북극권 등 유망 프런티어 지역에 대한 진출을 중점 추진하고, 또한 자원개발 공기업의 역량을 강화함과 아울러 민간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망자산 인수 및 효율적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통해 석유공사 대형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라크 사업 등을 통해 가스공사의 주도적 사업운영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동시에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동반 진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민간 투자를 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비전통 에너지자원에 대한 기술개발 및 투자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초기 투자사업인 캐나다 오일샌드(석유공사) 및 셰일가스(가스공사) 개발 사업에 이어 유망 비전통자원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전세계 기업들의 석유·가스 개발 투자는 지난해 4420억달러 대비 약 11% 증가한 490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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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