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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스핌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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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월 넷째주(1.24~1.28)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신한은행 이종승 과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IBK투자증권 최용석 차장,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등 8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73~3.92%, 5년 국고채 4.25~4.46%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65%, 최고 3.78%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3.90%, 최고 3.9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4.15%, 최고 4.3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40%, 최고 4.50% 전망


▶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 3년 국고채 3.75~3.95%, 5년 국고채 4.25~4.50%

지난주 금요일 중간에 좀 약했지만 결국 보합 근처에서 끝났다. 급한 손절매는 끝났는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은 부족하다. 장중 기술적 반등이 있었는데 막판 정리매물 나왔다.

이번 주도 기술적 금리반락 이외에 시장을 강하게 이끌 요인이 없다.
물가지표가 높게 나오면 2월 금리인상 우려 커질 수 있다. 앞자리가 4로 바뀌면 우려는 당연히 커진다.
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공격적인 매수, 저가매수가 어렵다.
매수가 들어와도 단타성일 것이다. 시장은 강해지다가도 약해지는, 아니면 그냥 약해지는 양상이 예상된다.

커브는 계속 베어플랫양상이 지속될 듯하다. 강도는 약해질 수 있다.


▶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 3년 국고채 3.78~3.95%, 5년 국고채 4.30~4.50%

외국인들이 얼마나 파는가가 관건이다. 로컬 증권사들의 포지션이 무겁다는 얘기들이 계속 나온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누적포지션이 0이 얼마 안 남았다. 본드 캐리가 없어진 것을 고려하면 -4만~-5만도 이상하지 않다.

아시아 금리가 엄청나게 올랐다. 글로벌 물가가 문제다.
한국은행은 시장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더 빨리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

한은은 선제적 대응보다는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도 같이 오르고 있다.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채권시장은 약세를 벗어나기 어려운 국면에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아시아 국가들이 많이 올랐는데 한국은 20bp 올랐으니까 이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매도공격 지속되는 것이다. 이번 주 중반 이후 매도공격이 거세게 몰아칠 수 있다.

설 전에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국채선물이 숏커버로 오르면 현물은 안 따라오고, 저평만 준다. 안 따라간다는 얘기다. 저가매수는 해보지만 따라가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주 후반으로 갈수록 캐리매수가 약화되면서 매도세 나올 수 있다. 원하는 레벨의 캐리매수가 안되면 포기하는 사람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올해는 설 전에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 신한은행 이종승 과장
: 3년 국고채 3.70~3.90%, 5년 국고채 4.25~4.50%
 
일단 심리상태는 굉장히 조심스러운듯하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결국 선물 저점이 높아지면서 숏커버로 강하게 끝났는데 현물 사자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 따라 사진 않겠다는 심리가 강한 것이다. 매수심리가 썩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받쳐지는 걸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주 시장이 나빠 보이진 않는다. 주 초반 약세 지속될 수 있지만 설 캐리가 나올 수 있다.

일주일이 넘는 기간을 감안하면 캐리수요가 들어 올 수밖에 없다.
크게 강세를 보이긴 어렵겠지만 안정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강해지면 막고 강해지면 막는 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은 높다.
30틱 사이의 등락을 보이며 제한적인 박스권 장세로 일주일 마감할 가능성 높다.
박스권이 지속되면 캐리를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급락장이 아니라면 캐리수요가 들어올 듯하다.

이런 수요 때문에 커브는 스팁해질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 5년 같은 경우 굉장히 강했는데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3년지표랑 보면 아직은 플래트닝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지표 3년물과 비교하면 스프레드가 넓지 않다.

장기투자기관들이 지표를 살까보면 5년은 안 살 것 같다.
금리 박스가 넓지 않다고 가정을 한다면 지표와 비지표간 스프레드 줄이기가 캐리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의외로 변동성 없이 조용히 지나갈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길게 보면 롱이 편한 장은 아니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70~3.90%, 5년 국고채 4.25~4.45%

단기 과매도 인식 속에 주가의 조정 징후로 기술적인 금리반락이 가능해 보이나, 아직 의미있는 단기적인 금리고점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는 시점에서는 그동안의 경기 비관론이 낙관론으로 바뀌면서 금리상승 압력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 이제 막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모멘텀의 개선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금리상승 압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기에는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다. 이는 실제보다 그 영향력을 부풀림으로써 막연한 공포감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신용채권 발행압력과 외국인의 채권수요 약화로 수급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기매수세가 곧바로 유입되기보다는 충분한 금리상승을 기다리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수익률 곡선은 제한적인 Steepening이 예상된다. 신용스프레드는 박스권이 전망되나, 하위등급에서는 점진적인 축소를 예상한다.


▶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65~3.95%, 5년 국고채 4.15~4.45%

채권금리의 상승세가 매섭다. 인플레이션 우려 등 각종 악재는 당분간 채권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의 급격한 금리상승은 경제 펀더멘탈에 비해 너무 앞서나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과거 국고채 3년 금리는 CPI보다 경기모멘텀에 더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었다. 2분기부터 물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기준금리 인상은 3.25%까지 제한적인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는 최근 금리상승의 폭을 키웠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보유 잔존계약은 이미 약 1만개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외국인이 마이너스 포지션을 오래 유지한 적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단기금리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5년 이상 장기채권은 금리인상을 선반영하고 있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대규모 바이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2분기부터는 단기 쪽 수급사정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75~3.90%, 5년 국고채 4.28~4.43%

통화당국이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강도뿐만 아니라 미국 등 대외경기 전망에서 암묵적으로 조기 추가 금리인상 및 실세금리 반등 시각을 시장에 환기시키고 있다. 반면, 차이나플레이션의 반영도 과거  1~3개월 시차보다 1달 내외로 빨리지는 추세라고 보면 오히려 2~3월이 대외부분 인플레이션에 대한 리스크 프라이싱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후에는 실제 국내 인플레이션 관련 변수에 대한 미시적인 평가와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예금금리 상승과 함께 아직 중·장기 은행 수신의 이탈 정도는 크지 않으며 일정부분 재유치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한편 파생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금리상승에 대한 선행적인 포지션 확대가 주목되나 일정부분 투기성이 강한 상황이라 보면 그러한 시도가 점차 악화될 여지도 있어 보인다. 현재 외국인의 3개월(작년 11월~1월)평균 누적 순매도는 3만 계약을 상회하면서 2010년 10월까지 연간 누적 순매수를 상회하고 있다. 기존 저변 하에서 신규 매도 포지션의 진입이 아니라면, 일단 중립 이하의 과매도 국면으로 보여진다.

레벨 측면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1~2차례 반영한 수준인 3.86%(2010~2011년 고점-저점의 61.8% 반등) 이상에선 저가 매수 관점이다. 통상 저점 대비 1%p 정도 오른 금리레벨의 가격 메리트가 형성되었던 과거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일드 커브 측면에선 설날이 오면서 잔존만기 1.5년 부근에서 캐리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단기적으론 플랫트닝 완화 흐름이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최용석 차장
: 3년 국고채 3.75~3.90%, 5년 국고채 4.30~4.40%

이번주는 CPI에 대한 압박, 2월 입찰 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다. 설 캐리 수요가 있겠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수급보다는 외부 물가, 지표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예상한다.

기존의 극단적 플래트닝에 대한 부분이 해소될 듯하다. 2월에 새로운 통안물이 나올 것을 가정하면 단기물이 너무 올라왔다. 통당은 3.90%에서 막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기매도-장기매수'에 대한 이익실현이 가능해 보인다. 10년부분은 금리인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투자계정 매수가 없을 듯하다. 엔드유저쪽이 공사채 5년 7년으로 들어갈 기미가 보인다. 관련해서 스탑물량이 지난주 금요일에 나왔다. 2년 입찰 시작되면서 가시화될 것이다.

미국 금리는 2-10년 미국 금리가 굉장히 스티프닝 됐다. 우리나라는 좁아져 있다. 2년 상방압력이 있는데 10년은 견딜 수 있는 임계치에 다왔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극단적 플래트닝을 하고 있다. 받아줄 수 있는 엔드유저가 다른 상품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고, 국민연금에서 10년물 반정도 받지 않으면 어렵다.

10년 매수는 투자계정과 외국인이었는데 외국인 플로우가 없어졌다.
보험사들이 RBC비율도 다 맞췄다. 10년 국채 메리트 상대적으로 떨어질 듯하다. 되돌림 현상이 있을 것이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 3년 국고채 3.75~3.90%, 5년 국고채 4.25~4.45%

계속되는 김총재의 경기 및 물가에 대한 발언이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GDP 상향조정도 가능해 보인다. 대외적으로 FOMC가 예정되어 있어 최근 경기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유로존 우려도 다소 감해 지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전주 외인에 이은 은행권의 매도세에도 가격은 쌍바닥을 형성하는 모습이어서 일정부분 되돌림의 모습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움직임 일 듯하다. 주변변수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 지속 경계감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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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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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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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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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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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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