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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골드만 등 통해 15억$ 조달" 확인

기사입력 : 2011년01월22일 09:40

최종수정 : 2011년01월22일 09:40

[뉴스핌=김사헌기자] 미국 페이스북(Facebook)이 몇 주간 떠돌던 투자 자금 조달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골드만삭스와 러시아 투자그룹 디지털스카이 테크놀로지스(Digital Sky Technologies, 이하 DST) 등으로부터 모두 15억 달러의 투자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인해 페이스북의 가치는 거의 500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지분 1.6%에 대해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할 때 150억 달러였던 가치가 3년 만에 3배 이상이 됐다.

골드만삭스는 먼저 5억 달러를 자신들이 운용하는 일부 펀드와 DST로부터 모았다. 디지털스카이는 이미 페이스북 지분을 상당히 보유한 상태였다.

나머지 10억 달러는 골드만삭스가 부유한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모투자 형태로 조달했다.

앞서 골드만은 사모투자에 대한 과도한 매체의 관심에 따라 미국이 아닌 해외 고객에 한해서만 투자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미국투자자들을 배제하면 이번 사모투자에 대해 미국 규제당국의 조사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DTS와 골드만이 접근해 투자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기존 주주가치를 희석하지 않으면서도 현금보유액을 늘리고 재무적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외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에 대해서는 "당초 3억 7500만 달러부터 최대 15억 달러까지 조달할 수 있었고 실제로 그 이상 투자 신청이 쇄도했지만 1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당국의 규정에 따르면 주주 규모가 499명을 넘을 경우에 대해 재무 정보를 공개하고 매 분기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기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페이스북은 올해 내로 주주 규모가 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500억 달러 가치는 페이스북이 상장되어 보다 대중적으로 거래될 경우 유지하기 만만치 않은 규모로 판단된다. 페이스북의 가치는 이미 뉴스, CBS, 야후 그리고 e베이와 같은 미디어 및 전자상거래 기업의 가치를 넘어선 상태다.

한편 히트와이즈(Hitwise)의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사용자 수는 5억 명을 돌파, 2010년 가장 많은 방문자 수 기록에서 구글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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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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