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지난해 국채전문 유통시장의 지표종목 거래량이 300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채전문 유통시장의 지표종목 거래량은 312조3000억원으로 전년(225조2000억원) 대비 38.7% 증가, 시장개설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5년 기록한 종전 최고치 273조원을 웃도는 수치다.
지표채권은 지표금리의 형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채권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발행된 국고채권 중 만기별로 가장 최근에 발행된 종목을 의미한다.
종목별로는 10년, 20년 등 장기물들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3%, 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47%, 251% 급등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고채전문딜러(PD)의 딜링기능 강화로 지표채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쟁거래 비중(거래량 기준)은 87%로 전년 17.9%에 비해 69.1%포인트 늘었다. 경쟁거래비중이 증가해 장내거래가 상대매매 거래방식에서 탈피해 실질적 경쟁거래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우선매도호가와 최우선매수호가의 가격차이를 뜻하는 호가 스프레드의 경우 의무 호가스프레드의 단계적 축소로 시장호가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감소, 2009년에 비해 평균 72.2%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표채 거래증가, 경쟁거래 증가, 호가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지표금리 제공 기능과 시장효율성이 제고됐다"며 "특히 장기물에 대한 지표금리 제공 기능이 보다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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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