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순자산총액 6조578억원..전년비 60%↑
-일평균 거래대금 11%↓..파생상품 589%↑
[뉴스핌=황의영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 중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최상위권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과 자동차 관련 ETF의 성적이 좋았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0년 ETF 시장 동향'에 따르면 순자산총액 5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조선 ETF'가 100.4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코덱스 에너지화학 ETF'가 67.64%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고, '대신 자이언트(GIANT) 현대차그룹 ETF'(66.08%), '삼성 코덱스 자동차 ETF'(65.71%)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률 상위 5개 펀드 중 ETF가 80%를 차지한 셈이다.

또 작년 ETF 순자산총액은 6조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780억원(60%) 증가했다. 이는 장외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증가음에도 불구, 비용이 낮고 투명성이 높은 ETF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운용사별 순자산총액 규모는 삼성이 3조262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우리(1조874억원), 미래에셋맵스(5817억원), KB(4008억원), 한국(3956억원) 순이었다.
상장종목수는 2009년보다 16개가 늘어나 64개가 됐다. 레버리지 ETF 상장으로 파생상품 ETF는 6개로 늘어났으며 원유선물, 환헤지형 골드선물 ETF 상장으로 상품 ETF는 3개로 증가했다. 해외 ETF 중에선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신규 상장했다.
반면 하루 평균 ETF 거래대금은 1103억원으로 전년(1239억원) 대비 11% 가량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모펀드에 대한 증권거래세 면제 중단으로 차익거래 목적의 ETF 대량매매가 감소해 전체 거래대금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개인과 유동성공급자(LP)의 거래비중이 각각 38.5%, 15.7%로 전년보다 늘었고, 기관(31.0%)과 외국인(12.3%)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 중 LP 거래비중이 증가한 것은 LP평가제 도입과 지원금 지급제도 시행으로 유동성공급 활동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파생상품 ETF의 거래가 전년 대비 589% 증가, 전체 거래대금의 37.5%를 점유하며 시장대표 ETF(52.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상품, 테마 및 섹터 ETF의 수익률은 증가했고 채권과 해외, 시장대표 ETF 거래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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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