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58~3.79%, 5년물 4.16~4.34% 전망
- 10년물 입찰 호조 전망, but 금리정상화 우려 속 단기물 약세 지속될 듯
[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이번주 채권금리는 지난주에 이어 베어플래트닝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10년물 입찰의 경우 플래트닝 수요, 금리 메리트 등을 이유로 무난히 마무리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반면 단기물은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1월 금통위의 결정이 금리정상화의 행보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년물 3.58~3.79%, 5년물 4.16~4.34% 전망
16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년물 3.58~3.79%,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16~4.34%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0%, 최고치가 3.62%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75%, 최고치가 3.8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10%, 최고가 4.21%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30%, 최고치는 4.3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21%포인트, 5년물 0.18%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35%포인트, 5년물은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은 3년물은 지난주말 종가와 동일한 3.69%로, 5년물은 1bp 내린 4.25%로 전망됐다.
◆ '깜짝' 금리인상, 채권 약세 지속
지난주 채권시장은 1월 금통위로 약세를 지속했다. 주 초반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주 후반엔 급작스러운 기준금리인상이 원인이 됐다.
물론, 주중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선반영분을 되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강세를 지속했던 단기물의 경우 빠르게 상승했다. 반면 장기물은 금리메리트가 부각되며 상대적으로 강했다. 5년물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점도 우호적이었다.
실제 3년물은 지난 한 주간 10bp 상승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4bp와 2bp 하락했다.
이에, 그간 가팔라지기만 했던 커브는 다소 평탄화됐다.
◆ 10년물 입찰 무난히 마무리 될 듯, 베어플래트닝 지속
시장참가자들은 이번주에도 플래트닝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갑작스러운 금리인상이 향후 금리인상의 행보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장기물은 하락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월요일 국고채 10년물 1조 5700억원의 입찰이 예정돼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량이 적다고 볼 순 없지만 플래트닝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장기투자기관들의 포지션이 여전히 가벼워 보이는 점도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더욱이 물가채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포지션은 3만계약 초반. 과거의 경험에 빗대어 스퀘어 수준에 이르렀다는 시각들도 있지만 스왑시장과 함께 보면 재정거래 기회가 줄어드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규매도가 더해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물론, 전반적으로 높아진 금리레벨은 저가매수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국채선물의 경우 저평이 넓어 매도대응도 쉽지 않다.
결국, 약세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매수와 고점매도의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소폭이겠지만 베어플래트닝이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도이치뱅크의 최경진 상무는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주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며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입찰에 들어가고 헷지로 선물이나 2, 3년물을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반적으로 베어플래트닝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KB자산운용의 문동훈 상무는 "10년 입찰이 끝나고 월말되면 단기물이 좀 더 오를 여지가 있지만 장기물은 크게 움직일 것 같지 않다"며 "이번주 채권금리는 보합권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커브 플래트닝이 지속될 것 같다"며 "장기 투자기관들도 나쁘지 않은 레벨이고, 물가채도 리테일 수요가 있는 듯해서 입찰은 무난히 마무리 될 듯하다"고 관측했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금리상승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으로 악재가 빠르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중장기금리 위주로 기술적인 되돌림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리수준은 과매도 국면으로 저가매수세가 기대된다"며, 특히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으로 플래트닝 압력이 지속되면서 금주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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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