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증시에 M&A재료가 한파속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들어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M&A테마가 형성되면서 '손 큰' 투자자들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근래 시장에서 거론되는 M&A테마주들은 대한통운, 현대건설, GS홈쇼핑, 대우조선해양등 대체로 기업규모가 크고 경제 전반에 나름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단순 주가수준도 높은 편으로 일반 소액 투자자들은 가격측면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한 반면 '손 큰'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보여진다.
14일 시장에서 대한통운이 장 초반 상한가로 치달으면서 대기업 M&A 테마주에 불을 댕기고 있다.
전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물류회사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통운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현대건설은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동안 주가는 우선 협상자 발표를 한 지난 11월 16일 이후 현재까지 50% 이상 급등했다.

GS홈쇼핑도 GS그룹이 신세계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M&A 루머로 인해 주가가 크게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 M&A루머가 돌던 지난 5일부터 3일동안 15% 이상급등했던 GS홈쇼핑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홈쇼핑 관심 발언 이후 14일에도 6%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M&A 이슈가 떠오르는 것은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는 M&A는 좋은 뉴스"라며 "시장을 좋아질때 기업들이 M&A를 하기 때문에 시장이 좋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을 좋아질때 사는 것이 맞다며 특히 좋은 회사인 경우는 경쟁자가 많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M&A가 시장에서 부각이 된다는 것은 경기 확장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경기 확장기에 기업은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거나 시너지를 낼 수있는 산업을 찾아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장의 성격자체가 경기 확장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향후 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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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