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뒤 횡보하는 모습이다.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하지만 저평이 30틱 후반으로 벌어진데다 어제 동시호가에서 대기매수가 6000계약 남아있었다는 점이 우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리메리트의 영향으로 5년물 이상 장기물에 대한 매수도 유입되고 있다.
다만 내일이 금통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갇힌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 종가보다 2bp 오른 3.62%에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3bp 내린 4.24%에,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bp 내린 4.67%에 매매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02.98로 전날보다 3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선날보다 5틱 오른 103.00에 출발한 뒤 102.98과 103.05 사이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8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선 듯했던 외국인들은 개장 40분도 되지 않아 170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은행 역시 340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순매도를 보였던 증권은 570계약을 순매수로 전환했다. 보험도 16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 국채 금리가 올랐지만 어제 장중에 반영한 것 같다"며 "선물 저평이 30틱 후반으로 벌어진데다 그간 심리가 위축되면서 기관들의 포지션도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선물 동시호가에서 매수 6000계약에 체결되지 못하고 잔량으로 남은 영향도 있다"며 "전날 보험, 기금, 은행등에서 5년물을 6000억정도 순매수한 것으로 보면 슬슬 매수에 나설 레벨이라는 판단이 생긴듯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저평이 넓고 장기물에 대한 금리메리트도 충분하다"며 "금통위 이후 금리하락을 점치는 시각이 많아 선취매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저평도 넓고 되돌림 심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금통위에 앞서 적극적인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저평가가 여전해서 5년물에 대한 딜릴성 기대도 이어지는 듯하다"며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선물매수로 대응하고, 금리를 인상해도 플래트닝을 먹고 차익실현하는 그림을 그리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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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