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이번 주 미국 국채시장에 견실한 수요가 모일 전망이다.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시장투자자들의 안전 추구 경향이 다소 강화됐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자 전망기사를 통해 "이번 주는 올 한해 국채시장의 수요를 테스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로인해 국채시장에 강한 수요가 발생, 10년물 수익률이 3.1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 국채시장에선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329%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의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 가겠지만 고용시장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4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국채 시장을 지지했다.
CRT캐피털 그룹의 랜 린젠 본트 스트레지스트는 "여전히 국채 시장에 강한 펀더멘털이 조성되어 있다"며 "아직 미국의 경제 회복을 낙관하기엔 다소 이른 시점인 만큼, 향후 회복세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국채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국채 입찰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는 총 66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에 나선다. 화요일에는 3년물 320억 달러, 수요일에는 10년물 210억 달러, 목요일에는 30년물 13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3년물과 10년물 국채 입찰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연준이 당분간 제로금리에 가까운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30년물 등의 장기물은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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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