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최근 골드만삭스의 투자와 기업공개 전망으로 주목받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Facebook)의 기업으로서의 수익 창출 능력이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동안 공개되지 않던 페이스북의 실적 자료가 골드만삭스를 통해 일부 드러났는데, 생각보다 강력한 돈 벌이 능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9개월 동안 매출액 12억 달러(원화 1조 3450억원)에 모두 3억 5500만 달러(원화 약 3978억 원 상당)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이라면 2012년 기업공개시 투자자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15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을 위한 개별약정을 맺은 뒤 자료를 고객에게 보냈으며, 이 안에는 별도의 재무제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료는 골드만삭스가 왜 페이스북의 가치를 500억 달러로 추산했는지를 엿보게 하는 것으로, 비록 가치 평가가 높기는 하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의 분석가는 "매출액은 예상한 수준이었지만 이익률이 대단하다"면서 "구글을 앞서는 정도인 것 같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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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