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수출 1540억 달러, IT수지 782억 달러 흑자
- 반도체 60% 넘는 고성장, '전체수출 1위' 등극
- 패널호조·스마트폰 등 신규 IT융합품목 수출 견인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IT 수출과 수지가 아이폰 충격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IT수출이 전년대비 27.3% 증가한 1540억 달러, IT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2.7% 증가한 782억 달러로 종전 최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최대치는 수출의 경우 지난 2008년 1312억 달러, 무역수지는 2007년 기록한 604억 달러 흑자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IT수출은 휴대폰 분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특히 반도체(507억 달러, 63.4%↑)는 2009년 글로벌 반도체 치킨 게임 승리와 스마트폰, 윈도우 7출시 등 수요 급증으로 6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반도체는 단일 수출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연수출 500억 달러에 진입했으며, 선박, 자동차, 휴대폰 등을 제치고 '전체 수출 1위 품목'에 등극했다.
디스플레이 패널(337.8억 달러, 27.4%↑)은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 스포츠 특수 및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에 따른 수요 확대로 2001년 이후 9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TV(74.5억 달러, 42.6%↑)는 LED TV,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 출시와 신흥국가 수출 확대로 40%가 넘는 수출 호조를 기록했다. 휴대폰(247.6억 달러)은 연초 스마트폰 지연 대응, 해외 생산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3.7% 감소했으나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PC(휴대폰+PC+콘텐츠) 등 신규 IT융합 품목도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스마트폰(65.4억 달러, 216.7%↑)은 HW 경쟁력과 자체 OS 역량 강화로 세 자릿수 수출 증가를 기록하며 수출 주력 품목으로 부상했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2009년 4.2%에서 2010년 3분기에는 10.6%으로 증가했다. 태블릿 PC도 10월 말 출시 후 5억4000만 달러 수출로 IT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IT수출이 전년대비 5~10% 증가(1600억 달러대 수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요 품목의 독보적인 세계 시장 지배력과 신규 IT융합품목(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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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