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출발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국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도 원화강세로 연결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나흘째 주식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국내증시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유로존 재정적자 문제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120원대 초반에서 하방경직성은 강화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6분 현재 1123.70/80원으로 전날보다 2.3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0원 하락한 112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122원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되면서 1122~1124원 사이에서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4.50원, 저점은 1122.4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장중 2100선에 육박하는 등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시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 양호한 경제지표로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올랐다.
달러의 이날 하루 상승폭은 엔화에 대해 3개월 여만의 최대, 유로에 대해서는 3주 최대로 기록됐다.
아시아시장에서도 유로/달러는 1.31달러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 견조한 주식시장의 흐름, 원화의 추가 절상 가능성, 금리인상 가능성 등 원화강세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주식시장에 외인 자금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어 달러공급은 많을 수밖에 없다"며 "원화저평가에 따라 역외세력도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달러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한편 미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인식이 높다"며 "이에 다른 통화와는 달리 원화나 캐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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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