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이 꾸준한 가운데 특히 경기지역 상승폭이 높다. 이는 전세물건은 부족한 반면 수요유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 아파트 전세가는 경기지역 상승폭이 0.14%로 높다. 특히 용인시 0.59%, 안양시 0.25%, 군포시 0.21%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닥터아파트가 12월 2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0%다. 지역별로는 ▲종로구 0.28% ▲서초구 0.20% ▲강남구 0.20% ▲양천구 0.16% ▲동대문구 0.16% ▲구로구 0.15% ▲용산구 0.14% ▲성북구0.09% ▲노원구 0.09% ▲송파구 0.08% ▲중랑구 0.06% ▲광진구 0.06% 등이 올랐고 ▲금천구 0.12%만 하락했다.
종로구는 무악동, 명륜동 일대가 크게 올랐다.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데다 특히 명륜동 일대는 대학교 및 고등학교 신학기 수요로 전세가가 오름세다.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 109㎡A(33평형)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7000만원, 명륜동 명륜아남 122㎡A(37평형)가 500만원 상승한 2억4000만~3억5000만원이다.
서초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강세다. 대형 아파트조차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대기수요도 상당한 상태.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13㎡L1(35평형)가 4000만원 상승한 8억~8억3000만원, 잠원동 한신2차 148㎡(45평형)가 4000만원 상승한 4억5000만~4억8000만원 선이다.
반면 금천구는 시흥동 일대 전세가가 하락했다. 수요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문의가 뜸해지자 교통이 불편하거나 소규모 단지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물건이 나오고 있다. 시흥동 삼익 79㎡(24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1억2000만~1억3000만원, 금강 82㎡(25평형)가 250만원 하락한 1억2000만~1억3000만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14%, 0.06%며 인천은 0.03%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0.59%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평촌신도시 0.26% ▲안양시 0.25% ▲군포시 0.21% ▲오산시 0.16% ▲화성시 0.14% ▲하남시 0.14% ▲인천 부평구 0.13% 등이 상승했다. ▲김포한강신도시 0.14%만 전세가가 하락했다.
용인시는 전세금을 올려주며 재계약하는 사례가 많고 지역 내 이동하는 세입자도 많아 전세물건이 귀하다. 다만 임대인과 세입자간 전세가격 격차가 커져 계약은 많지는 않다. 상하동 신일유토빌 109㎡(33평형)가 1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풍덕천동 수지1한국 105㎡(32평형)가 1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8000만원이다.
평촌신도시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비산동 일대는 산업단지 근로자수요 등이 꾸준한 반면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려울 정도다. 비산동 은하수벽산 95㎡(29평형)가 750만원 상승한 1억8000만~1억9000만원, 호계동 목련대우선경2단지 79㎡(24평형)가 10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2억원 선이다.
반면 김포한강신도시는 장기동 일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문의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도 계약이 쉽지 않다. 장기동 월드4차 161㎡(49평형)가 250만원 하락한 1억1500만~1억300만원, 이지The1(3블록) 110㎡(33평형)가 250만원 하락한 1억500만~1억20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