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2년래 최고치로 상승하자 여행 계획에 들떠있던 운전자들이 울상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에 도달해 지난 2008년 10월 17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휴스턴과 샌 안토니오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81달러, 2.79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달라스에서는 갤런 당 2.86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텍사캐나에서는 휘발유가 갤런 당 2.89달러에 거래되며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다만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이라고 해도 한국의 주유소 소비자판매 가격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작년 증가세가 주춤하던 미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한달 무려 13%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원유(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며 2년 최고치를 보이자 휘발유 가격도 따라 상승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봄에는 휘발유 가격이 갤런 당 3.5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휘발유 값 상승은 연말을 앞두고 여행 계획에 들 떠 있던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AAA는 연말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 대다수가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라 휘발유 값 상승이 그 계획에 차질을 낳게 할 것인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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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