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서비스업의 고용기여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23일 발표한 ‘서비스업의 고용창출 기여도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카드사태, 금융위기 등 심각한 경기침체기를 제외하고는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2010년 들어서는 증가폭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년 동월과 비교한 올해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을 살펴보면, 지난 5월 47만여 명 증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11월에는 4만 7천명으로 10분의 1로 급감했다.
대한상의측은 “국내 서비스업은 2000년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최근 들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 “그동안 제조업과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이탈인력이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저부가 서비스부문으로 몰리면서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박종남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개도국의 추격으로 제조업 성장의 한계를 느낀 선진국들도 이미 서비스업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국내 서비스업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자유경쟁 환경 조성, 교육지원 등이 이뤄진다면 고용창출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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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