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최근 몇 년 동안 강북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좁혀졌던 강남과 강북간의 아파트값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올 한해 서울시의 재건축을 포함한 아파트 평균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과 강북간 3.3㎡당 384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대비 32만원이 더 늘어난 수치다.
200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004년 강남․북간 아파트값 격차는 268만원 ▲2005년 301만원 ▲2006년 480만원 ▲2007년에는 강남은 3.3㎡당 평균 1781만원, 강북은 1261만원으로 무려 520만원이 벌어지는 등 격차가 점점 벌어져왔다.
하지만 2008년 강남은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1802만원, 강북은 1407만원으로 둘 간 격차가 395만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어 지난해는 강남이 1785만원, 강북은 1433만원으로 다시 352만원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올해는 강남이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1831만원, 강북은 1447만원으로 두 지역 간의 아파트값 격차가 작년보다 32만원이 많은 384만원으로 벌어졌다. 좁혀지기 시작했던 강남·강북간 아파트값이 3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다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것은 최근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금씩 회복됐던 반면 강북은 1~2년동안 재개발 사업이 금융위기와 관련 제도 변경 등으로 사업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최근 강남권 재건축 사업 진척도가 빨라지고 있고, 잠실제2롯데월드 건립 등 굵직한 호재들이 많아 본격적인 호황기에 접어들면 둘 간의 격차는 더 넓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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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