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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인터뷰 2-③] 한국외환은행 하종수 외환운용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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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최고의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은 2010년 연말을 맞아 국내외 외국환은행에서 외환 및 자금 딜링을 총괄하고 있는 외환센터장들과 인터뷰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스핌의 인터뷰 시리즈 두 번째로 한국외환은행에서 외환운용팀을 이끌고 있는 하종수 부장과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있는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가진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

<외환은행 하종수 부장>
▶ 서울 G20 정상회담에서 '시장 결정적 환율제도 이행', '경쟁적 평가절하 자제' 등의 합의하면서 막을 내렸다. G20 정상회담의 이 같은 합의가 외환시장을 포함해 금융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하는가?

☞  시장에 있어서 제도적인 변수, 정책적인 변수는 기본적으로 큰 영향은 없다고 본다. 단기간에는 영향을 주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속도조절 외에 펀더멘탈과 수급에 따라 움직인다. 기본적으로 정책과 제도로 시장의 큰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이 화두가 되면서 전세계가 환율전쟁 흐름으로 갔는데, 그것이 G20 정상회의의 목적은 아니었다. 시장 경쟁적 환율제도 이행 문구 등도 선언적일 뿐 어떤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G20 정상회담 이후 전세계적인 달러절하가 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금융시장에서 유로존 재정우려와 함께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조치가 주요 관심사다.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환원 방침 이후 선물환 규제가 어떤 식으로 나올 것으로 보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나?

☞ 정부의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환원 방침은 기존 외국인 채권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 14%(주민세 포함 15.4%)를 환원하겠다는 조치다. 이것은 거시경제적 측면이 있는데 이러한 방향이 자본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단기 핫머니 유입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맞는 방향이다. 그 다음이 은행의 선물환 규제인데 포지션 규제는 은행의 리스크와는 상관없이 단기 차입금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다. 취지에 대해서는 반대를 하지는 않는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외국은행국내지점의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250%에서 200%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는 할 수 있다고 본다. 제도가 기본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변동성은 줄일 수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로 촉발된 세계적인 과잉 유동성에 따른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급격한 자본유입에 따른 변동성은 완화될 것이다. 국내 자본시장은 국제 투기자본의 놀이터가 된 부분이 있다. 최근에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 시장은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원화가 국제통화도 아닌데,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너무 풀어놨다고 본다. 투기자본에 의해 안정성이 위협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또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실물부분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터졌을 때 이전 상황이라면 은행의 단기차입금 300~400억달러가 한번에 빠져나는 등 외국인 자금 이탈이 급격히 나타났을 것이다. 하지만 연평도 사태에도 불구하고 안정을 보인 것은 은행의 단기 유동성의 변동성을 줄여놓은 결과다. 정부의 규제 때문에 불필요한 단기 차입금이 많이 없어졌다. 이에 변동성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시장에서 봤을 때 지금 정부의 목적은 고환율 유지는 아니다. 변동성을 줄이는 거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로 촉발된 세계적인 과잉 유동성에 대해 규제로 대응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 올 한해 외환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 지난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은 작년 1500원대까지 급등했다가 완만하게 빠지면서 110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1500원대 급등 이후 정상화됐다가 전반적인 달러약세 분위기에서 원화가 서서히 절상되는 추세로 요약된다. 올해 연말에는 1130~1150원 정도의 레인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반등시마다 역외매도가 많았는데 최근 눈에 띄지 않는다. 네고물량도 1150원 밑에서는 잘 안 나온다. 다만 1150원 위로 올라서면 실물량이 나온다. 아직까지 대기하고 있는 물량이 있다. 올해 연말까지는 1130~1150원 이 정도 레벨 수준에서 환율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 연말을 거치면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환율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 내년 상반기까지는 원화절상이 유지될 것이다. 근거는 우선 수급상 투기자본을 제외하고 외환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것이다. 또 펀더멘탈 지표로 나오는 경제수치들이 글로벌 경제보다는 숫자가 좋다. 이를 반영할 것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도 훼손되지 않고 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한 상황에서 완만한 절상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글로벌 환율 수준을 본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 환율도 복귀했다. 하지만 원화는 아직 그 수준까지 오지 않았다. 원화가 디스카운트 될 부분은 지정학적 리스크다. 그전에 무시해왔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 된 점을 감안하면 애초 절상 속도보다 좀 더 늦어질 수 있다. 연평도 사태 이전에는 내 년 상반기에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은 1000원을 하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올해 연말에는 1130~1150원 정도, 상반기에는 1100원을 중심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50원 정도(1050~1150원)의 레인지가 예상된다. 

▶ 외환은행 외환운용팀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또 신설한 STD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총 15명인데, 스팟, 스왑, 이종통화, 전략데스크에 각각 3명, 본지점 데스크(본점과 지점 거래를 담당)가 3명이다. 특히 전략적 트레이딩 데스크(STD.Strategic Trading Desk)는 지난 8월 외환운용팀을 이끌게 되면서 신설했는데, STD의 제일 중요한 것은 전 데스크의 코디네이터 기능이다. 스팟, 스왑, 이종통화가 각각 다른 시장, 다른 상품이지만 전략 면에서는 통일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외환운용팀 전체 수석 딜러이자 STD 헤드로 김기백 팀장을 스카우트했고 전데스크를 총괄하는 코디네이터 기능을 맡겼다. 이것이 STD 신설의 가장 큰 이유다. 시장 뿐 아니라 오퍼레이션을 포함한 리스크를 줄여보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외환운용팀이 단기거래 위주로 가면서 중장기 전략이 없어지는 폐단을 보완하는 측면에 있다. 단기시장을 보더라도 누군가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별도 데스크로 분리하면서 중장기적 시장 분석과 전망을 바탕으로 전략적 트레이딩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총괄 데스크로 팀 전체적인 전략 측면에서 시장을 보고 길게 가는 것이다. 적어도 일주일 이상 길면 2~3개월 포지션을 잡아보자는 것이다. 모든 개발 리스크에 대한 관리기 때문에 스팟에서 과도하게 포지션을 가져가면 STD에서는 반대 포지션을 가져갈 수도 있다. 물론 STD에 대해서는 위쪽에서도 아직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STD 신설 이후에는 딜링 과정에서 몇 가지 지적됐던 문제점이 거의 사라졌다. 가령 포지션 한도를 오버한다거나, 딜러들의 불건전 거래(통정거래), 포지션 파킹 개연성 등이 전데스크를 총괄하는 코디네이터가 생기면서 거의 사라졌다. 특히 사고예방, 한도준수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 성과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기여를 한 것 같다. STD 자체적으로 성과가 발생했고 전략적 코치가 주효했다. 연말에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하겠지만 내년에도 이런 스타일로 운영할 것이다.

▶ 향후 외환시장팀 조직구성은?

☞ 내년에는 데스크 인원조정을 다르게 할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통화구분을 없애려고 한다. 스팟, 스왑, 전략 구조로 갈 것인데 통화라는 정의를 담지 않고 운용할 것이다. 스팟이라고 하면 원/달러, 유로, 이종통화를 따로 구분해서 두지 않지 않겠다는 것이다. 스팟, 스왑, 이종통화 구조를 병행하고 상품종류에 따라 스팟이냐 스왑이냐 전략이냐를 둘 것이다. 스팟이라는 것이 원/달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계은행은 다 그렇게 가고 있다.

▶ 외환은행 딜링룸은 '딜러 사관학교'로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 딜러들을 배출하는 산실로 유명하다. 외환딜러가 가져야할 제 1의 자질과 딜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 외환은행이 다른 곳보다 급여수준도 높고 성과 보상체계도 잘 돼 있다. 또 FX(외국환거래)에 관한 한 외환은행이 환전. 송금, 수출입 통합해서 전체 외환업무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딜러가 다룰 수 있는 물량과 규모도 크고 다른 곳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훈련이 잘 돼있다. 항상 외환딜러를 뽑는 기준은 철학이다. 철학이 있는 딜을 하자는 것이다. 감각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의미 없는 매매는 지양해야 한다. 딜에 의미를 부여하는, 즉 왜 샀는지 왜 팔았는지 뚜렷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외환딜러로 부적절한 경우는 의미없이 샀다 팔았다 하는 딜러다. 또 자기 고집이 너무 강한 딜러는 외환딜러로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집은 없되 소신있는 딜러가 필요하다. 자신의 포지션을 잡은 이유도 설명할 수 있고, 그것이 아니었을 경우 금방 돌아설 수 있는 딜러가 필요하다.

▶ 외환은행은 업계 1위 외국환은행이다. 아시아통화 딜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인가? 그리고 외환은행만의 차별화된 딜링 전략이 있다면?

☞ 각 영업점에서 아시아통화에 대한 포지션이 다른 은행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중국 위안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통화 등이 있는데 포지션이 생기니까 반드시 트레이딩을 해야 한다. 이전에는 아시아통화 담당 딜러가 따로 있었지만 이제 STD 소속으로 했다. 아시아통화 트레이딩은 거래비용이 들기 때문에 다른 일반 통화처럼 샀다 팔았다보다는 전략을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기본적으로는 아시아통화에 대한 비중을 늘리려고 한다. 포지션을 어떻게 늘릴 것이냐의 문제인데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포지션을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아시안통화는 유럽통화와 달리 강점이 있다. 어느 정도 시장을 따라다녀도 수익이 난다. 적극적인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가져갈 것이다. 최근 역외 위안화 시장이 홍콩에서 개설된 지가 한 달이 된다. 외환시장에서 상품이나 여건이 바뀌면 거래기회를 전략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아시아통화 딜링은 외환은행 강점 중에 하나인데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다. 

▲ 한국외환은행 하종수 외환시장팀장 프로필

- 경북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 1990년 외환은행 딜링룸
- 1999년~2002년 동경지점 수석딜러
- 2002년~2006년 본점 원/달러 수석딜러
- 2007년~2010년 7월 채권·파생세일즈 담당
- 2010년 8월 외환은행 외환운용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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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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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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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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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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