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국내 제지업계 1위인 한솔제지에서 횡령사건 관련 주요 임원이 체포되면서 그 파장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김주원 부장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한솔제지 재무팀장 신모(47) 상무를 체포했다.
신 상무는 1988년 한솔제지에 입사한 뒤 20여년 동안 회사의 자금 관리 및 운용을 담당해온 재무통이다. 검찰은 신 상무가 회사 채권 등 거액의 자금 관리를 도맡아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신 상무가 횡령한 돈이 한솔그룹이 따로 적립해 둔 뒷돈인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주가조작 사건 수사 중 신 사무가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개인의 비리일 수도 있지만 회사 전반에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한솔제지의 임원 횡령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중”이라며 “아직 사안에 대해 말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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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