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지역 3G망 CCC 적용...2012년 LTE CCC 도입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세계 최초로 무선망에 그린통신망 기술을 적용한다.
KT(회장 이석채)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IT CEO 포럼에서 무선데이터 폭증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엘지 에릭슨(대표 이재령)과 협력해 그린통신망 기술인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를 3G(WCDMA) 네트워크에 도입해 트래픽 용량을 대폭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CCC는 기존 무선 기지국에서 하나의 장비 내에 있던 디지털신호처리부(DU)와 무선신호처리부(RU)를 분리하여 DU를 별도의 DU센터에 집중화하고, RU는 서비스 대상 지역에 원격으로 설치해 DU와 RU는 광케이블로 연동하는 새로운 그린(Green) 무선 통신망 기술이다. 이는 KT에서 최초로 도입한 용어이며 CCC를 3G망에 도입 운용하는 것도 전 세계에서 KT가 처음이다.
DU는 기지국의 디지털 신호 처리 부문으로 3G, 와이브로, LTE 등의 무선 디지털 신호를 암호화, 복호화하는 채널카드로 구성되며 RU와는 광 케이블을 이용하여 연동하며 교환국사에 DU 집중센터로 운영된다.
또 RU는 기지국의 무선 신호 처리 부문으로 DU로부터 수신한 디지털 신호를 주파수 대역에 따라 RF(Radio Frequency)신호로 변환해 안테나로 송수신하는 변환장치와 RF증폭기로 구성된다.
KT는 서울/수도권 CCC 무선망 도입을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수도권 무선망 용량이 약 1.5배 이상으로 증대돼 데이터 폭증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임차료와 유지보수비 등 망운용 비용이 약 9% 절감됨은 물론 전력 소모량도 약 45% 감소돼 연간 탄소배출량이 약 1만톤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용량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상된 통화품질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KT측의 설명이다.
특히 KT는 CCC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액을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하는 등 국내 중소 협력사들의 동반 성장 방안을 지속 발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KT는 3G망의 CCC 적용을 위해 지난 1년간 망 테스트와 기술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와이브로 망에서는 수도권 20개시와 5대 광역시에 이미 CCC를 적용한 상용망을 구축 완료했다. 3G망 CCC는 내년 초부터 2012년까지 서울/수도권 지역에 구축하고 2012년에는 LTE 망 구축시 CCC를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트래픽 고밀도 지역인 수도권 지역에 CCC를 도입하되 그 밖의 지역은 기존 기지국 방식 장비를 유지 또는 재활용할 예정이다.
KT 안태효 무선연구소장은“3G망에 그린통신망 신기술인 CCC를 KT가 세계최초로 도입해 무선데이터 폭증 시대에 3W 네트워크 전략과 함께 가장 앞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원더랜드를 실현하기 위해 네트워크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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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