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두고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은 여건일 것이라고 투자은행의 분석가가 주장했다.
도이체방크의 마 준 이코노미스트는 14일 "중국이 지난 10월에 이어 금리를 인상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중앙은행이 최종 결정권이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주목된다고 14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마 이코노미스트는 "무엇보다도 런민은행(PBOC)이 통화정책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꾸준히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으로 긴축 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되어 왔다.
하지만 금리 인상 절차와 관련해 중국 정부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이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게 마 이코노미스트의 주장.
그는 "금리 인상은 단순히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경제 주체의 이익도 감안해야 하는 것"이라며 "금리 인상 결정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5.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2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중국 내에선 예상을 큰 폭 넘어선 인플레이션 압박에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 PBOC는 지급준비율에만 손을 대며 긴축정책의 속도 조절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올해들어 급격한 경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10월 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고 올해 들어 지급준비율도 6차례에 걸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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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