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기자] 아시아 증시가 지급준비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중국 증시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중국 증시 개장 전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본격 상승하며 7개월 최고치를 다시 썼고, 중국 증시는 작정한 듯 무려 3% 가까이 급등했다.
13일중국 증시는 2개월래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8% 상승한 2922.95포인트로 마감했다.
물가 압력이 28개월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중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주말 런민은행(PBoC)이 지급준비율을 올리는데 그치자 투자자 심리가 개선됐다.
현지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급준비율 인상이 금리 인상보다는 낫다"면서 "연말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볼 때 지수가 반등할 기회가 된 듯 하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가 긴축 우려는 시장에 여전히 남아있어 증시의 추가 랠리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1.94엔, 0.8% 오른 1만293.89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폭을 확대해 종가를 고점으로 7개월 최고치를 보였다.
앞서 주말 발표한 미국의 견실한 경제지표와 제너럴일렉트릭(GE)의 두 번째 배당금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물가 급등 및 지급준비율 인상 등에 따른 상하이 증시 움직임을 보기 전 일본 주가 지수는 보합권에서 동요했다.
그러나 중국증시가 지준율 인상에 힘입어 상승하자 도쿄 주식시장도 본격 오름세로 전환했다.
중국이 금리 인상이 아닌 지급준비율 인상을 선택한 데 따른 안도감이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84엔 초반에서 거래되며 수출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0.4% 오른 반면 캐논은 0.12% 내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0.62%, 1.11%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강세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99% 오른 2만3397.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 오른 8736.5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항공과 자동차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동풍자동차가 2.6% 올랐고 에바항공 역시 1.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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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