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기자] 4/4분기 일본 주요 기업의 향후 사업여건에 대한 판단이 산업생산의 부진으로 7분기 만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우존스통신의 서베이 결과를 인용, 4분기 대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인 이른단 '단칸(短觀)'지수가 지난 3/4분기보다 5포인트 하락한 +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는 도쿄 소재 12명의 이코노미스트가 참여했으며 전망치는 이들이 제시한 수치의 중간값을 집계한 것이다.
대기업들의 비제조업 업황 판단지수 역시 0으로 지난 3/4분기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상했다.
대기업 제조업 업황조사에서는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이코노미스트가 6으로 가장 긍정적인 수치를 제시했으나 HSBC 측은 1로 가장 부정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에 대한 업황 조사에서는 미쓰비스 UFJ 측 이코노미스트가 1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으며 바클레이즈는 마이너스 3으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칸 지수에 앞서 지난주 10일 발표된 일본 대기업 전산업의 경기실사지수(BSI)가 직전분기 7.1에서 마이너스 5로 급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의 산업생산이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황 전망에 부정적인 견해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모멘텀의 약화로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서 일본의 대기업들의 생산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 역시 수출 기업들에게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83.50엔 선으로 지난달 저점인 80.21엔에 비해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3/4분기에 조사된 대기업들의 엔화 환율 전망치인 89.66엔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밖에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고연비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지난 3/4분기에 종료된 점도 기업들의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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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