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자사주 취득 2조..전년비 320%↑
[뉴스핌=황의영기자] 올 들어 코스피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금액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집계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액은 1조 9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43억원)에 비해 319.90% 증가했다. 자사주를 취득한 회사 수 역시 70개사로 작년(50개사)보다 40% 늘었다.
특히 SK C&C가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2443억원 가량 자사주를 취득한 것과 현대차가 2338억원어치 자사주를 종업원에게 교부한 영향이 컸다.
SK텔레콤(2099억원)과 기아차(1622억원), 현대상선(1500억원), 삼성엔지니어링(1317억원) 등도 1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한편 같은 기간 자사주 처분금액은 2조7505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3094억원)보다 16.89% 감소했다. 다만 자사주를 처분한 회사는 67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개사 대비 9.84% 늘었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지털이미징과 합병을 하면서 주주에 대한 합병대가로 7517억원 가량 주식을 처분한 영향이 가장 컸다.
이밖에 현대차(5065억원), 기아차(1872억원), 현대중공업(1755억원) 등이 자사주 처분금액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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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