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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소폭 상승, 금통위 불구 보합권 횡보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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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국고채 3년물은 전날에 이어 정상화 작업이 이뤄지는 듯 큰 폭 올랐다.

전반적으로는 금통위와 상관없이 등락이 이어졌다.

한은 금통위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김중수 총재도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기대했던 만큼의 우호적 발언이 없었다는데 실망을 표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김중수 총재는 금리를 동결해도, 올려도 우호적인 발언으로 채권가격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미 국채 수익률이 이틀연속 급등세를 보인 점은 부담이 됐다.

다만, 외국인이 대량의 국채선물을 매수한 점이 시장을 지지했다. 전날 빠르게 약해진데 대한 반작용도 엿보였다.

국고 3년물은 오늘도 약했다. 그동안 너무 강했던데대한 되돌림이 어제에 이어 지속됐다는 평가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 3년물 수익률이 3.17%로 9bp 올랐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과 국고채 10년물은 3.96%와 4.38%로 1bp씩 올랐다.

통안 2년물도 전날보다 1bp 오른 3.34%에 장을 마쳤다. 통안채 91일물과 1년물은 전날 종가수준인 2.65%와 3.05%에 최종 고시됐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69로 전날보다 9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내린 112.57에 출발한 뒤 112.51과 112.76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들은 7680계약을 순매수했다. 막판 1500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은행도 50계약 순매수로 전환해 장을 마쳤다.

반면 증권은 4420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보험도 1080계약과 176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 금통위 영향 축소, 국고채 3년 되돌림 지속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장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금통위가 예정돼 있지만 금리동결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만큼 이에 대한 경계감은 엿보이지 않았다.

대신 김중수 총재가 이번에도 우호적인 발언으로 채권시장의 랠리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감지되기도 했다.

이에 총재의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국채선물이 강해지는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총재의 발언은 이렇다할 게 없었다.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발언이나 내년 상반기 물가가 3%대 초중반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얘기는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에 일각에서는 실망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IMF가 권고했던 기준금리가 내년 말 4% 수준이었다는 발언이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얘기도 들렸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금통위는 금리정상화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 수준으로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대신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에 대해 강력한 매수를 보인 점이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중요한 기술지지선이 모여 있는 112.40~112.50선에서 단타성 매수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전날 너무 약했던데 대한 반작용도 있었다.

하지만 3년물의 경우 여전히 전날의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10-2호와 10-6호의 스프레드는 10bp 수준으로 좁혀졌고, 시장참가자들은 국고 3년물에 대한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와 상관없이 등락이 이어졌다"며 "총재 발언에 대한 기대를 감안하면 생각만큼 우호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이 빠르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매수가 들어왔다"며 "외국인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털고 나가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112.40~112.50선이 기술적으로 지지된다고 보고 매수에 나선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3년물이 많이 오르긴 했는데 일단 정상화 되는 과정으로 본다"며 "10-2호와의 스프레드를 보면 거의 안정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전망을 어떻게 볼지가 관건이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중립수준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북클로징 모드로 진입하는 듯하다"며 "10-2호나 10-6호는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나머지 구간은 전날 많이 오른데 대한 반작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 국채 금리가 폭등했지만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이었다"며 "외국인들의 경우 기술적 라인에서 단기플레이를 한 듯하다"고 관측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가 별게 없었고, 국고 3년에 대한 조정도 오늘로 마무리 되는 듯하다"며 "연말모드로 진입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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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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