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청 기자]"내년엔 주식에 자금이 몰리며 주식하기 좋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조선 웨스턴 호텔에서 2011년 경제, 증시 전망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이날 국내 코스피 예상치를 최대 2700p, 최소 2100p로 전망하며 2450p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섹터로는 전자, 자동차를 내세웠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해외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권주 역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은행, 유통 등 그동안 저평가됐던 종목들이 내년엔 재조명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자율 인상 혜택 수혜가 기대되는 보험도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버블 우려에 대해선 "걱정할 것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원화, 채권, 주식이 모두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실적대비가격 측면에서 레벨이 올라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버블도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내 기금 역시 내년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권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연기금은 현재 25조 이상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 연금의 정책 포트폴리오를 살펴봐도 지속적으로 한국 주식 금융을 늘리도록 돼 있고, 퇴직 연금도 내년부터 활성화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내년 주식의 시대를 이끄는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던 부동산이 침체 일로를 지나면서 금융자산 쪽으로 자금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내년 한국 경제 GDP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동반 상승해 4.5%까지의 상승률을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수준인 4.2%를 상회하는 수치다.
GDP 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인으로는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대, 국내 고용과 실제 임금이 회복됨에 따른 개인 소비 증가, 가계소득의 순자산 증가 등을 꼽았다.
원화는 완만한 절상을 유지하면서 달러 환율은 내년 말 103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금리는 100bp까지 바라봤다.
한편 기업 실적은 개선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제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나라도 상승의 여지가 커졌다고 판단, 내년 컨센서스 10%를 상회하는 13% 상승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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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청 기자(chu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