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강필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3세 경영 체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룹 안팎에서 전자는 물론, 큰 틀의 그룹 미래 먹을거리 발굴도 그의 영역안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이재용 사장의 이번 승진으로 인해 체제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를 삼성그룹은 위해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젊은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대거 포진시켰다.
이른바 ‘젊은 삼성’이 구축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이재용 사장과 손발을 맞춰야 하는 젊은 사장의 필요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재용 사장은 기존 삼성전자의 사업을 보다 발전시키고 이와 함께 그룹의 신성장 사업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미 이를 위한 이재용 체제는 내부적으로 기초공사를 마쳤다. 이른바 김순택-최지성-이재용의 새로운 삼각편대가 형성된 것이다.
김순택-최지성 라인업은 이재용 체제 성공의 핵심이다.
삼성전자 단독 CEO로 경영을 총괄하던 최지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이재용 사장과의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고, 김순택 부회장이 지휘하는 미래전략실에서는 신사업 발굴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최지성 부회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용 사장의 투톱 체제에 따른 일부 내부 전환도 예상된다"면서 "이재용 사장의 활동 폭은 이전보다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용 사장은 이를 위한 대외행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단적으로 승진 인사 바로 다음날인 지난 4일, 유럽 자동차 기업의 오너를 만나는 등 광폭행보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다.
앞으로 전략사업에 있어서는 빠른 경쟁력 확보와 함께 미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삼성그룹 측 역시 이재용 사장의 역할이 일부 사업을 책임지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룹은 "이재용 신임 사장이 삼성전자 COO 부사장으로 글로벌 기업들가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부문의 선행투자를 주도함으로써 시장지배력과 경쟁력을 높였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COO는 사업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사장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재용 체제의 뉴삼성이 좀 더 젊고 창의적인 스타일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재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수차례 창조경영을 강조해온 것처럼 젊은 삼성에서 이재용 사장이 보여줄 스타일은 창의적인 시도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중국 시장 등 신흥시장에 대한 개척 의지를 보이는 것도 이런 전략의 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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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강필성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