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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주 (12/6) -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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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기자]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센터장 황창중)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 및 기존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0년 12월 6일(월)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주

▷ LG상사 (추천일 12/6, 편입가 3만 5650원)

- 2011년 카자흐스탄 Ada/NW Konys 유전과 중국 Wantugou 석탄광 등의 상업생산이 예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기존 사업의 지분확대나 신규 사업투자(미국 Rosemont 동광산) 등을 통해 장기 성장성 확보해 나가고 있어 E&P사업 세전순이익은 2010년 1,330억원에서 2011년 1,591억원으로 상승할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 동사가 32% 지분 보유한 GS리테일이 2011년 하반기에 구주매출을 통한 IPO를 계획하고 있어 동사의 지분 현금화가 예상되며(2011년 EV/EBITDA 6.7배 기준 5,569억원), 이를 통해 E&P 및 녹색 신규사업 투자확대 기대됨

▷ 송원산업 (추천일 12/6, 편입가 1만 3000원)

- 주력 제품인 산화방지제 시장이 석유화학 시황 호조와 중동 및 중국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로 인해 크게 증가할 전망
- 2010년 하반기부터 OEM 계약, 지분 인수, JV추진등을 통해 해외 경쟁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에 주목할 필요

◆ 추천 제외주

▷ 삼성테크윈 (-5.52%, 기관매물 확대에 따른 단기적인 상승탄력 둔화로 추천에서 제외하나 다변화된 성장동력 확보로 내년이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 관심 유효)

▷ 성광벤드 (-6.32%, 매물압박에 따른 추세이탈로 추천에서 제외하나 내년 이후 해외수주가 본격화될 수 있어 중장기 관심 유효)

◆ 기존 추천주

▷ GS건설 (추천일 12/3, 편입가 10만 7000원)

- 2011년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리스크 감소 전망. 보유 미분양 아파트가 2008년 말 대비 대폭 축소되고 있으며, 지방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어 유동성 개선 전망
- 내년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외 플랜트 수주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전망. 현재 가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주 프로젝트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해외수주 성장 본격화 될 것

▷ 삼성SDI (추천일 12/3, 편입가 17만원)

- 스마트폰과 테블릿 PC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2차 전지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특히, 2011년 테블릿 PC 판매 증가로 원형이나 각형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대면적 폴리머 비중은 25%를 상회할 전망
- 동사의 자회사인 SB-LiMotive가 지난 11월 Chrysler의 전기차 모델 'FIAT 500EV'의 배터리팩 공급 업체로 선정되며 지난해 BMW(8년 공급 계약), Delphi(10년 공급 계약)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공급 계약을 달성하며, 중대형 2차 전지의 성장성이 재부각될 전망

▷ OCI (추천일 12/1, 편입가 30만 3500원)

- 세계 각국의 태양광 수요 급증과 솔라셀 및 모듈 생산능력의 급격한 확대로 주요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공급부족 상황 심화. 동사의 설비증설 2012년말과 2014년말 각각 1만톤, 1.5만톤 증설 예상됨. 동사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전망치의 상향조정에 주목해야 할 것
- 4/4분기 영업실적, 비수기 화학제품 수요감소와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등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대비 증가 전망. 동사는 적극적이고 경제적인 설비투자를 통하여 태양광 수요급증에 대비 중이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

▷ 현대차 (추천일 11/30, 편입가 17만 6000원)

- 2011년에도 러시아, 체코 공장 등의 증설과 국내외 공장의 운영 및 편성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 2011년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05만대를 기록할 전망
- 경쟁력이 향상된 신차 출시와 신차판매 비중 상승, 제품 mix 개선에 힘입어 수출 ASP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 글로벌 공급 과잉 이슈가 없고, 엔화가치의 큰 폭 하락과 일본 업체들의 빠른 정상화 가능성이 낮아 적어도 2011년 상반기까지 동사의 글로벌 업체 대비 비교우위가 지속될 전망

▷ KB금융 (추천일 11/26, 편입가 5만 4300원)

- 인력구조조정, 점포 효율화 등 조직슬림화에 따른 경영효율성 확대, 카드사업부문 분사 등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에 따른 시너지 기대
- 올해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내년에는 완만한 내수경기 회복과 함께 대손비용 정상화 및 NIM 상승이 예상되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

▷ 한화 (추천일 11/23, 편입가 4만 5950원)

- 동사의 주력 자회사인 한화케미칼은 태양광사업 본격화 및 2차 전지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투자 확대로 신성장동력 마련. 기존 화학사업 에서는 PVC 및 C/A 신증설 효과가 가세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
- 대한생명은 높은 이자부자산 보유, 자산-부채의 듀레이션 갭, 과거 판매된 고금리 확정형 상품에 따른 이차역마진 구조 등으로 금리 상승시 수혜가 예상되며 연말로 갈수록 금리상승 기대감이 대한생명 주가에 반영되면서 동사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

▷ SK에너지 (추천일 11/19, 편입가 17만 3000원)

- 전 세계 석유수요는 중국 등 이머징시장 소비 증가에 힘입어 최근 1년간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음. 이에 따라 유가와 정제마진 급등 가능성 증가로 2011년에도 실적개선세 이어갈 것으로 기대
- 한편, 4/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로 3/4분기 대비 37.5% 급증한 4,4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2011년 1/4분기에도 계절적 수요강세가 이어지며 2009년 4/4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

▷ 일진디스플레이 (추천일 12/3, 편입가 1만 850원)

- 1)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출시 후 전 세계 16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를 확대 계획에 힘입어 동사의 태블릿PC용 터치패널 공급 물량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2) 터치패널의 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여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어, 4/4분기부터 터치패널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됨.
- 국내 LED 칩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4/4분기 동사의 LED 웨이퍼 부 문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ED칩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2011년 1/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2011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10억원(YoY, 137%), 440억원(YoY, 193%)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 카프로 (추천일 12/2, 편입가 1만 9000원)

- 카프로락탐 가격은 지난 7월 2300달러 수준이었던 것이 4개월 만에 폭등, 최근 톤당 28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 8월 이후 중국 내 재고 소진으로 가격이 치솟았으며, 중국의 10만톤 증설 계획이 무기한 연장된 상황이라 내년 이후에도 카프로락탐 부족현상은 심화될 것
- 또한 중국 재정부가 생산량 감소와 수출량 증가로 중국 내 비료 공급이 부족하자 수출 관세 인상을 통해 강력한 비료 수출 통제에 나서며, 비료 수출 관세를 7%에서 110%로 급격히 올해 비료 수출을 원천 봉쇄하기로 함에 따라 국제 비료가격은 급등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긍정적

▷ 대한유화 (추천일 12/1, 편입가 7만 8900원)

- 동사는 에틸렌기준 47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6위의 NCC업체 로써 주요 제품은 PE와 PP 등 합성수지이며, Mixed C4 및 BTX 등 기초 유분을 생산/판매하고 있음.
-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판가의 동반 상승으로 안정적인 실적추이가 이어질 전망. 향후 부타디엔 사업진출을 통해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

▷ 와이지-원 (추천일 11/30, 편입가 3650원)

- 동사는 금형, 공작기계, 전자기기 부품의 정밀가공에 사용되는 엔드밀 (End Mill), 탭(TAP), 드릴 등의 절삭공구 생산전문 업체로 동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엔드밀 부문에서 글로벌 5대 메이커로 자리매김
- 3/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계기 마련한 이후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중국 내수시장 공략 본격화에 따라 4/4분기에도 실적개선 추세 이어질 전망. 2011년 기준 PER 4.7배, PBR 1.01배로 매력적인 밸류 에이션 구간

▷ 한솔LCD (추천일 11/26, 편입가 6만 8800원)

- 물량증가, 단가 안정에 따른 ASP 상승효과에 LCD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2011년에도 동사의 기존사업인 BLU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됨
- 또한, 크리스탈온과의 합병을 통해 LED 핵심소재인 잉곳 사업의 경우 기존 거래선을 대상으로 납품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따라서 기존 사업부문과 신규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동사 주가의 레벨업 기대

▷ 이녹스 (추천일 11/26, 편입가 1만 2850원)

-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LED, LCD TV의 보급 확대로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 등에 대한 매출 확대 지속할 전망. 3/4분기까지 누적 실적만으로 지난 해 실적을 초과 달성
- 연성회로기판 소재시장의 공급 부족을 해소할 신공장이 2011년 1월 완공될 예정으로 시장 지배력 더욱 증가할 것. 신규제품으로 자리잡은 반도체용 소재의 빠른 매출증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으로 기대

▷ 에스엘 (추천일 11/18, 편입가 1만 7500원)

- 2QFY2011(2010년 7~9월) 실적은 성과급 조기지급에 따른 일회성비용과 올 연말 종료될 KIKO 손실로 예상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나 3Q부터는 분기당 200억원 이상의 지분법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며 실적변동성 축소
- 2010년 기준 동사의 현대차그룹 외 매출비중은 32% 수준으로 이미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 글로벌 GM을 중심으로 중국의 상해기차, 동풍자동차, 체리자동차 등으로도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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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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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구조사 "유권자 65% '인플레 트럼프 탓'"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절대다수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제 난국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CNN, CBS 등 미국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윌리엄 C. 가우디 기술 아카데미의 중간선거 투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의 44%는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가계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에 그쳐, 1기 임기 당시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 지지율(45%)보다 7%포인트(P) 하락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4대 핵심 경합주(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권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는 경제(39%)였으며, 민주주의 수호(32%)가 뒤를 이었다. 체감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 및 경유 가격(87%) ▲식료품 가격(88%) ▲공공요금(86%) ▲의료비(85%)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80%가 넘는 유권자가 불안감과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층 비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라티노 우위 격차는 2024년 10%P에서 이번에 16%P로 크게 확대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흥미롭게도, 유권자들은 양당 모두에 대해 높은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4%(호감 46%), 공화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9%(호감 41%)로 양당 모두 과거 두 차례 중간선거 대비 비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양당 모두 비호감'이라고 답한 유권자 비율도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슈별 정당 신뢰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경제, 외교 정책, 의료, 공직 부패 등 다수 분야에서 공화당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이민 문제에서만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으며, 인공지능(AI) 정책과 세금 이슈에서는 양당이 팽팽히 맞섰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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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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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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