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데스크칼럼]'돈만 버는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그룹이 이재용 이부진 남매를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삼성'을 표방하며 혁신과 세대교체를 가속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의 실적과 주가를 기록한데 힘입어 이번 인사는 시의 적절해 보인다.

이즈음에서 잘나가는 기업이 아니라, '위대한 기업'이라는 화두를 생각해본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유행시킨 단어다.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는 삼성이나 LG, 현대 등은 위대한 기업이라는 칭호를 국민으로부터 혹은 후세로부터 들을 수 있을 것인가?  위대한 기업의 조건은 무엇일까?

위대한 기업은 기업의 목적인 이윤을 추구해야되지만 단순히 돈버는 재주 가지고는 듣기 힘든 칭호인 것은 확실하다. 돈버는 재주로 하면 중국의 대기업들이나 미국이나 유럽의 정유회사들이 제일 존경을 받아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어떠한 조건이 필요한가?

일단 모두가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해야한다. 국내기업의 경우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비자금, 내부거래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국내 M&A시장에서 업체나 업종이 불투명할수록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조짜리 회사 하나 사면 내부거래를 통해 1000억짜리 회사 몇개는 만들 수 있다면 50%정도의 웃 돈, 즉 경영권 프리미엄은 당연한 것이다.

최고경영자 또는 오너는 직원들에게 또는 국민들에게 정직하라고 도덕성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본인이나 기업을 돌아볼 줄 아는 너그러움도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국내 대기업들은 할 말이 별로 없다. 굳이 재판이나 유죄판결 기록을 거론할 것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자가 점수를 제일 많이 깍아먹는 부분이다.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 등 선대 1대 창업자들에게 느껴졌던, 마치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는 선각자와 같은 풍모, 기개, 멸사봉공의 자세 등이 2세 3세로, 직계에서 방계로 내려오면서 빠르게 희석되고 있다는 것은 필자만의 개인적이 느낌이 아닐 것이다.

또 위압이나 컴플렉스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진심에서 우러나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야한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사회가 양극화되고 취업이 힘들면서 부러움의 대상은 될지 몰라도 존경과 사랑과는 거리가 있다.

굳이 빌게이츠나 워런버핏 처럼 전재산의 상당부분을 환원하거나 사회적 책임, 메세나운동 등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권 청탁과 내부거래, 편법 상속, 담합 등에서 자유로운 재벌이 하나라도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한발 더나아가 단순히 베껴서 효율적으로 양산하는 차원에서 이제 떠날 줄도 알아야 한다.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산업 역사에 일획을 그을만한 카리스마 또한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비난도 많이 받고 있지만 애플이 세계 IT역사에서 차지한는 역할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물론 돈버는 것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더 많이 번다. 그렇지만 아이폰이라는 단 하나의 제품으로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키며 휴대폰, 이동전화서비스를 넘어 TV시장과 문화, 정치까지 영향을 미치는 힘과 영향력, 카리스마, 문화는 부럽기만 하다.

단순히 그 창의력 그자체가 부럽다는게 아니라 그러한 시장창충능력이야말로 후발주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가장 높은 진입장벽이기도 하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기업, 존경할만한 기업, 나아가 역사적으로 위대한 기업의 탄생을 지켜봐야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정보과학부 한익재 부장 (ij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