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지난달 11일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한데 이어 송파구 잠실 일대 부동산시장 판도가 변하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주택시장 불황 바람이 거세지면서 연일 하락세를 지속했던 잠실 부동산시장은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 발표 이후 시장에 내놨던 급매물이 빠르게 회수되고 있고 중개업소마다 매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잔뜩 움추렸던 장고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서울시의 제2롯데월드 건립에 따른 최종 승인에 따른 잠실 일대 부동산시장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실제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한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발표 이후 5000만원~7000만원 이상 호가하며 때 아닌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잠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꽁꽁 얼어붙었던 잠실 부동산시장이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 훈풍에 얼음 녹 듯 급물살을 타고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최근까지 급매물로 내놨던 주공5단지 아파트의 경우 집주인들이 서둘러 회수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실제 거침없는 하락세를 나타냈던 잠실주공 5단지 119㎡의 경우 발표 이후 1주일만에 13억2000만~13억5000만원으로 형성돼 이전 가격을 웃돌았다.
특히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 발표 이전 7000만~8000만원 가량 떨어졌던 잠실 리센츠 84㎡는 현재 10억3000만원대 가격이 형성됐다.
무엇보다 지난 7월 안전진단에서 통과를 받아 호재가 기대되는 잠실 주변 재건축 아파트 역시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대표적인 재건축 대상인 미성아파트의 경우 발표 이전 5억3000만원대로 하락했지만 현재 1500만~25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신천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단순히 개발호재가 있다고 주춤했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제2롯데월드가 완공된 이후 유입되는 인프라와 이에따른 추가적인 기반시설을 염두한 기대심리 역시 가격 상승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