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9월 단독 주택 가격이 8월과 비교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도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S&P/케이스-실러 9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치로 8월 대비 0.8% 떨어졌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의 두배가 넘는 하락율이면서 8월의 -0.5%에 비해서도 가파른 감소폭이다.
9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6% 상승했지만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1.1%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3분기 주택가격지수는 금년 2분기와 비교하면 2.0%, 전년 3분기에 비해서는 1.5% 각각 내렸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크리스토퍼 로우, FTN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전국적인 수치가 이토록 빨리 떨어지리라곤 예상치 못했다. 세제혜택 종료 이후 주택가격이 또다시 약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확인해 준 자료이다. 20개 대도시 가운데 18개 도시에서 주택가격이 떨어졌다. 차압의 규모와 주택판매 부진을 알고 있기에 크게 놀랄 지표는 아니지만 경제, 특히 은행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리처드 디케이서, 우드리 파크 리서치 사장"세제혜택종료이후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이는 다른 지표들에서도 이미 드러났다. 주택시장은 대단히 취약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빨리 반등하지 않고 있다. 2011년에는 주택가격이 추가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내년 4분기에는 주택판매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택은 은행의 지배적인 자산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주택가격 하락은 머지 않은 장래에 은행의 실적하락과 긴축여신의 위험성을 예고한다. "
▶ 캐리 레이히, 디시전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예상보다 훨씬 실망스런 지표다. 계절적 조정을 거친 주택가격은 이로써 지난 3개월간 연속 하락했다. 이는 주택시장에 추가 하향압력이 존재함을 뜻한다. 주택가격은 떨어졌고, 신축과 판매는 옆걸음을 치거나 하락했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