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생산경기가 내년 2/4분기 이후 확대국면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행지수의 반등은 내년 1/4분기 확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동부증권의 김효진 이코노미스트는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추석날짜 이동에 따른 계절조정 영향과 순환적 경기둔화가 더해지며 10월 생산경기가 부진했다"며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의 생산부진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반도체의 경우 가격 하락과 재고조정으로 생산이 줄고 있는데 이는 연말까지 지속되다가 내년 1/4분기 중국의 춘절을 시작으로 2/4분기 확대국면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자동차에 대해서는 "자동차공업협회의 생산데이터가 8월 이후 증가추세를 이어온 것을 감안할 때 생산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라기 보다는 통계 편제 과정에서의 계절조정요인에 무게가 실린다"고 풀이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재고의 피크 아웃 시기와 생산의 바텀 아웃은 비슷한 시기에 맞물리는 패턴을 보여왔다"며 "반도체와 자동차를 비롯해 전체 10월 재고 데이터가 감소추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생산경기는 비교적 큰 폭으로 위축됐지만, 재고 누적 국면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생산경기의 둔화추세는 완만해 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향후 생산경기는 내년 2/4분기부터 다시 확대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아울러 "중국 선행지수의 반등 시기가 지연되고, 한국 10월 경기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선행지수의 반등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생산경기와 건설투자 등의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는 평가다.
다만 그는 "계량적 모형과 선행지수의 세부지표를 감안할 경우 한국의 선행지수 반등은 1~2월 지표에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주가, 장단기금리차, 금융기관 유동성 등 금융관련 지표는 개선세를 보일 것이나, 건설과 설비 등 투자관련 지표가 반등시점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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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