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최근 지방경기가 상승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설활동은 여전히 부진하다는 평가다.
29일 한국은행은 12개 지역본부를 통해 올해 11월 중순까지 입수한 각종 지역통계와 655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분석해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 제조업생산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및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지난 1/4분기 27.6%에서 2/4분기 20.6%, 3/4분기 12.6%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권이 반도체(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신규수요 증가), 기계장비(반도체장비 등의 해외수요 증가)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업 업황은 도소매,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소매업은 추석 효과 등에 힘입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운수업은 수출 호조에 따른 운송 증가로 업황 개선이 지속됐다. 레저·숙박업 등 관광관련 업종은 계절적 성수기, 지역 축제 등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매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자동차 판매도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4분기중 건설활동은 주택경기가 악화되면서 민간부문 건축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고, 선행지표의 경우 건설수주액과 건축허가면적이 모두 큰 폭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동기비 19.2%,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비 19.5% 줄었다.
미분양주택은 수도권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비수도권은 3월말 8만 7000호에서 6월말 8만 2000호, 9월말 7만 1000호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경기 호조로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수출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의 높은 성장세 등에 힘입어 활기가 지속됐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 급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으며 주택매매가격은 완만한 상승세 시현했다.
기업자금사정은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후)이 전분기 수준인 0.06%를 유지하고 부도업체수도 전분기 239개에서 200개로 감소하는 등 대체로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기관의 여신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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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