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시설물 피해 면밀히 파악 중
[뉴스핌=산업부 기자] 산업계가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의 북한 도발과는 차원이 다른 '연평도 직접 타격'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최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로 위기감을 조성한데 이어 23일 오후 사실연평도를 겨냥한 해안포를 발사했다. 우리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즉각대응과 사태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북한의 도발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 주요 경제단체들은 '만행 규탄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예의주시하는 모습니다.
◆ 경제단체, "만행 규탄..경제파장 우려"
대한상공회의소는 "북한이 천안함사태에 대한 반성도 없이 또다시 군사적 포사격을 하야ㅕ 무고한 인명 피해를 일으킨 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긴급 입장을 전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만행은 종전 이후 최대의 무력도발이자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 안정을 뿌리채 뒤흔드는 폭거로서 북한은 이번 사태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리 정부와 군은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여 북한이 추가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준엄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국제사회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모든 시도를 일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고 세계평화를 공공연히 위협하는 북한의 실체를 정확히 인식하여 북한을 심판하는데 전폭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도발에 대해 규탄 성명과 함께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했다.
전경련은 "이번 갑작스러운 북한의 도발 행위는 이전 사례와는 다른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인식한다"며 "북한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신속한 위기관리 체계를 통한 단호하고도 이성적인 대처로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국가 경제에 미칠 파장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경영계는 북한의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응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북한의 도발행위로 우리군과 선량한 주민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됐다"면서 "이는 명백한 도발행위로써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그리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전국가적 단결을 이뤄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맡은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 재계 주요기업, "상황 예의주시"
재계 주요기업들도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그룹 측은 "북한 도발행위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모든 삼성 직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제자리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사태의 진상을 파악 중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룹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태 파악이 안되고 있어 뭐라 말하기는 이르다"며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에 정유공장과 주유소 시설을 운영중인 SK와 GS 등 정유업계는 특히 이번 사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인천 정유 등 공장과 시설물 피해가 없는지 파악하며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일단 인천 정유는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어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G20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경제회복과 사회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청신호들이 켜져있는데 이번 연평도 사건이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SK그룹은 과거에도 북한 리스크가 있었고, 이를 정부와 기업이 잘 극복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도 잘 극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연평도와 백령도 GS칼텍스 주유소는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모두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S-Oil 관계자도 "현재까지 백령도 주유소로부터 특별한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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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산업부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