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기자] 휴대폰시장에서 결제기능을 갖춘 NFC(근거리통신 모듈)단말기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NFC기능을 갖춘 단말기 판매량이 올해부터 상승세를 기록하며 오는 2015년에는 전체 휴대 단말 판매량의 47%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노키아와 애플등 글로벌 휴대폰업계가 NFC기능을 갖춘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일부 단말기 제조업체는 기존 스마트폰에 NFC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NFC 단말기란 전자태그(RFID)의 하나로 13.56M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로 1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NFC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NFC칩이 탑재된 단말기와 NFC를 지원하는 USIM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최근 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NFC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을 상용화하며 시장선점에 나선 상황이다.
KT는 우선 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단말기 확산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터넷전화단말기와 셋톱박스 등 가정내의 여러 단말과 제휴 사업자의 자판기, 무인정보단말기에 NFC를 장착해 휴대폰과의 다양한 정보교환과 신용결제를 연동한다는 전략이다.
팬택도 향후에 출시되는 단말기 일부에 NFC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고 LG전자도 내년 출시제품을 중심으로 NFC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세계 최대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경우 오는 2011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NFC를 기본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또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등 3사는 공동으로 JV설립, 아틀란타를 비롯한 다른 3개 도시에 NFC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들 3사의 전국 NFC 서비스 제공 목표시점은 오는 2012년이다.
글로벌 스마트폰의 주역인 애플도 NFC기능을 탑재한 휴대폰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재 애플은 NFC 지불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애플은 벤자민 비지에(Benjamin Vigier)라는 NFC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전세계 이목을 끌었다. 벤자민 비지에는 모바일 결제업체(Paypa)와 스타벅스 모바일 결제 솔루션 개발을 주도, NFC 전문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프랑스 오렌지 역시 지난 5월부터 니스 지역에서 NFC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NFC폰의 가장 큰 기능은 결재기능이다. NFC폰이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멤버십카드등의 역할이 가능하다. 또 도어락 제어나 원터치 전화걸기와 RF쿠폰 다운로드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다. NFC폰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서로 터치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전화번호등을 공유할 수 있다.
시장 전망도 밝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비전게인은 오는 2015년 모바일 단말 결제금액은 1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FC 단말기 판매량 역시 올해를 시작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오는 2015년에는 전체 휴대 단말 판매량의 47% 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자료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방식 중 NFC 방식이 올해 3억 1600만 건에서 오는 2015년에는 35억 7200만 건으로 무려 11.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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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