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하면서 신용우려 완화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일랜드가 금융권 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7달러대로 반등하고 있다.
다만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부상하고 외환은행 매각 관련 대규모 환전수요 가능성도 제기되며 숏플레이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중국의 지급준비율 50bp 인상 조치는 시장에 이렇다 할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4분 현재 1128.60/80원으로 전날보다 5.00/4.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 하락한 1131.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 하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1120원대 후반에서는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31.00원, 저점은 1127.9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장중 195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강보합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시장에서는 아일랜드 신용우려 완화로 하락압력을 받겠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추가 자본규제에 대한 부담, 환전 수요 가능성 등으로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계획을 밝혔지만 유로존 주변국으로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유로존 우려 완화에 따른 전반적인 달러 약세와 증시 강세 분위기가 하락 압력 가하고 있다"며 "다만 추가 규제에 대한 부담과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관련 달러 수요 발생 가능성 등이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 있는 흐름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로 하방경직성이 강해 쉽게 내려갈 장은 아니다"라고 관측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북한 관련 재료의 향후 전개방향에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한편 환시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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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