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시장이 안정됐다"며 "금리인상도 이미 예상됐던 부분인 만큼 시장이 크게 영향받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9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시중은행장을 초청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금융협의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중수 총재는 '금융협의회' 시작에 앞서 은행장들에게 "이번에 금리가 올랐는데 은행에서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하고 운을 뗐다.
그러자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은 "이자수익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이어 국민은행 민병덕 행장은 "기준금리인상이 은행수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적절하게 잘 올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민 행장은 "지켜보고 있다"며 "이자가 계속 오르면 유동성이 일시에 소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씨티은행의 하영구 행장은 "시장에서 환영하는 거 아니냐"며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시장금리가) 올라줘서 금리가 오른 뒤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중수 총재는 "다행"이라면서도 "시장이 안정돼서, 또 예상했던 부분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총재는 "대외여건과 (국내여건이) 영향을 주고 받으니까 금리인상이 시장에 영향을 못 준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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