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후육관(厚肉管·대형파이프) 전문 제조업체 스틸플라워는 지난 18일 "이달 말 순천공장이 완공되면 물류비 절감 등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는 이날 경북 포항공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03년 진영, 2008년 포항공장에 이어 순천공장이 신설되면 연간 20만톤의 후육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생산능력(12만톤)을 6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순천공장은 이달 30일부터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콜드 테스트(Cold Test)를 거쳐 내달 본격 가동된다. 회사 측은 진영공장은 중형, 포항공장은 소형, 순천공장은 해양플랜트 사업을 위한 대형 후육관으로 전문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장 신설을 통해 물류비도 절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대표는 "외경이 크고 무거운 파이프일수록 항만 인근에 위치하게 되면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크다"며 "그동안 원가 부담이 컸던 것은 외주를 준 데 따른 비용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포스코의 후판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 자연스레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영업익 384억원과 순이익 246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올 들어 3분기까지는 46억원의 영업손실과 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프로젝트가 감소한 데다 국내 경쟁사가 많이 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면서도 "올 3분기부터 50% 원가절감 운동 등의 효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틸플라워는 신성장 동력으로 중공업 사업을 비롯, 해양풍력 발전과 각형강관, 3D 곡가공 사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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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