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중국이 희토류(rare earth) 수출 쿼터를 축소, 희토류 가격이 갈수록 인상됨에 따라 희토류를 원료로 사용하는 배터리, 윈드터빈, 기타 첨단제품 생산업체들이 희토류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의 제품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내 수요 증가를 이유로 금년 여름 희토류 수출을 40% 감축한 이후 아이포드에서 형광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 가격은 큰 폭으로 치솟았다.
중국 이외에서 희토류를 생산하는 미국의 몰리코프(Molycorp)와 호주의 리나스(Lynas Corp) 등 광산업체들은 희토류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희토류를 대량 소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은 최근의 가격 급등은 자원의 효율적 사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웨이크업콜(wake-up call)이라고 지적한다. 원유에서 구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자원들은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앞으로 더욱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GE 글로벌 연구센터의 수석 과학자 스티븐 더클로스는 "많은 제품과 생산 공정들이 자원이 위기상황에 처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디자인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GE의 경우 현재 미 에너지부로부터 일부 자금지원을 받아 발전용 윈드터빈 생산시 희토류 사용량을 최대 80% 줄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용 윈드터빈 제작에 약 1톤의 희토류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GE의 프로젝트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 셈이다.
더클로스는 "희토류 사용량을 80% 줄이기 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