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IMF/EU로부터 차관형식 지원 받을 듯
*스페인 국채 경매에 수요 몰려 투자자들 우려 완화
*미 증시 복귀 GM 선전으로 자동차종목 탄력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목요일 유럽증시는 아일랜드 부채위기 해결 기대로 상승마감 했다.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수백억 유로를 구제금융이 아닌 차관형식으로 지원받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스페인 국채 경매에도 강력한 수요가 몰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투자자들의 우려를 크게 덜어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보태 1년반만에 뉴욕증시에 복귀한 제너럴 모터스(GM)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유럽 자동차종목에 힘을 실어주었다.
범유럽지수 유로퍼스트300은 1.4% 전진한 1108.12 포인트를 기록, 연 이틀간 오름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으로도 상승반전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3% 오른 5768.71포인트를 찍었고, 독일의 DAX지수는 1.97% 상승한 6832.11 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99% 전진한 3867.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1.3%, 이탈리아 MIB지수는 1.2%, 아일랜드의 ISEQ지수는 2.6%,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0.9% 각각 상승했다.
ETX 캐피탈의 선임 증권 거래인 마크 프리스트는 "아일랜드가 이번주 투매세를 불러온 주된 요인이었다"며 "아일랜드가 MF/EU와의 협상에 의욕을 보여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완화시켜주었다"고 지적하고 "모든 일이 순로좁게 끝나 지원금이 투입되면 증시가 랠리를 재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초대형 IPO를 거쳐 시장에 복귀한 GM의 선전으로 자동차종목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프랑스의 푸조는 5.6%, 르노는 3.7% 급등했고, 독일의 폭스바겐과 BMW는 각각 2.8%와 3.7% 올랐다.
아일랜드 부채위기의 해법이 구체화되면서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여 뱅크오브아일랜드는 7.5%, 소시에테 제네랄은 3.2%, 바클레이즈는 1.4% 전진했다.
AXA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전략가 프란츠 웬첼은 "경제가 다시 성장조짐을 보이고, 통화정책이 오랜 기간 느슨하게 유지되고 있는데다 기업실적도 좋다. 여기에 M&A까지 가세해 앞으로 수개월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일랜드의 중앙은행 총재는 아일랜드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들을 지원하고 국내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유럽국가들과 IMF로부터 수백억유로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스페인의 장기국채 경매에 견조한 수요가 몰려 위축된 투자심리를 풀어주는데 일조했다. 스페인은 비록 수익률이 50bp 오르긴 했지만, 10년물과 30년물 국채 판매로 36억 유로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미국발 경제지표도 지수를 띄우는데 기여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Mid-Atlantic)의 제조업 경기흐름을 나타내는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22.5를 기록,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11월 지수 전망치는 5.0이었으며, 10월 지수는 1.0, 9월 지수는 -0.7을 기록했었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