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는 물가상승의 상반되는 두 가지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완화, 긴축 어느 쪽으로의 정책도 준비되어 있다고 멜빈 킹 BoE 총재가 16일 밝혔다.
킹 총재는 이날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유휴 가동률(spare capacity)이 중기적으로 소비자물가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존 BoE의 입장을 되출이했다.
그는 이어 "다만 향후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며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양 방향으로의 위험이 모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킹 총재는 통화정책은 시간차를 두고 효력을 발생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내년까지는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통화정책위원회는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2% 수준을 유지하도록 양 방향 위험의 균형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 어느 쪽으로도 정책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서 1% 이상 벗어나게 되면 BoE는 정부에 이에 대한 설명을 담은 공개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2% 상승하며, 3.1% 올랐던 직전월에서 가속화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3.1% 상승 또한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도 0.3% 상승하며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이는 4개월래 최고 수준이며 영란은행(BoE)의 안정목표치 2%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