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번주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는 아일랜드 우려 영향으로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 다시금 부각된 아일랜드 부채 우려에 주말을 앞두고 유로/달러는 일시 1.3573달러까지 하락, 6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럽 연합 지도자들이 아일랜드 부채 조정시 유로존의 부실채권을 상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소폭 반등했다. 미국의 한 싱크탱크에 따르면 내주 유럽연합이 아일랜드 구제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망한 것도 유로화 반등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같은 일시적 반등세가 지속되긴 힘들 것이란게 시장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15일 다우존스통신에 따르면 외환전문가들은 이번주 유로/달러 환율이 1.3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엔 역시 110.00엔에서 115.0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일랜드 구제 금융을 둘러싼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 재무부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당분간 아일랜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달러화는 지난 2주간 '비정상적인'움직임을 보여왔지만 연준의 양적 완화가 지속되는 이상 장기적 약세로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아직 시장은 실질적인 양적완화가 시행되기 전까지 시장의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 등의 지표가 외환시장에 얼마나 변동성을 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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