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1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 하락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시스코 충격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증시는 저마다 1~3% 수준의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증시가 긴축 우려에 5% 이상 급락하며 중화권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9% 하락한 9724.81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9810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 지수는 9800엔 선이 무너지며 낙폭을 확대, 결국 9700엔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전날 일본 증시가 넉달 반래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지수 내림세를 견인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G20 정상회담 선언문 발표를 앞두고 다소 위축된 투심을 보인 것도 지수를 지수를 압박했으며 5%나 급락한 중국 증시 역시 악재로 소화됐다.
이에 개별주로는 캐논과 미츠비시부동산이 1~2% 내외로 하락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5.16% 급락한 2985.43포인트로 장을 마감, 14개월래 일일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간 지수의 주요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3000포인트 선을 하회하게 된 것이다.
중국 정부당국이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시행할 거란 소문에 시장 참가자들의 투심이 위축됐다.
특히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에 상품 가격이 하락하며 금융주와 자원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은 "연말로 가까이 다가가면 긴축 정책에 대한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3000선을 기점으로 지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변 중화권 증시들도 내림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43% 내린 8316.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시스코의 주가 폭락에 기술주에 매도세가 몰렸다.
개별주로는 TSMC가 1.1%, AU옵트로닉스가 1.7% 하락했으며 시장은 당분간 이 지수가 8200-8415밴드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리시각 우리시각 오후 4시 25분 현재 홍콩증시는 금융주 중심으로 내림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항셍지수는 1.72% 하락한 2만 4275.90포인트를, H지수는 3.06% 밀린 1만 3657.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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