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트위터나 페이스북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장으로 향후 인터넷 광고시장의 지격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광고시장을 독점화한 NHN의 네이버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란 의견이다. 오히려 3위 사업자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천영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1년 인터넷 산업전망과 관련, "전세계 인터넷 광고 시장은 디스플레이 광고를 중심으로 2차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는 글로벌SNS의 약진으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NHN의 네이버 독식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은 크고 작은 이슈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모바일 환경이 대두되고 글로벌SNS가 약진하는
등 향후 전망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인터넷 광고 시장에 SNS가 더해지면서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천 애널리스트는 향후 인터넷 산업 투자에 있어 ▲2차 성장기의 도래 ▲인터넷 브랜딩 광고의 성장 ▲전통 영상 매체의 대체 ▲소셜 네트워크 중심 ▲승자 독식의 심화등 중요한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사업자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SNS 가입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SNS의 열기가 워낙 거세 이를 꺾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산SNS의 트래픽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글로벌SNS 대비 열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은 SNS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국내 포털에 대한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할 때 인터넷 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다만 SK컴즈의 재기 가능성에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천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인터넷 광고 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주요 포털의 실적은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SNS의 약진이 지속될수록 시장의 불확실성은 가중될 것이
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정적인 향후 전망을 반영해 NHN과 다음의 목표 PER 배수를 각각 20배에서 18배, 16배에서 14배로 낮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NHN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A를 유지하며, 다음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0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SK컴즈의 경우 'c로그'가 성공 여부가 향후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기업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